성업플러스, 중국 라이선싱 엑스포 2026 참가…K-캐릭터 IP 글로벌 시장 공략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26-10-30 12:46:14

상하이 국제 라이선싱 전시회서 '키치스베어'·'인턴집사 박두기' 선보여
자회사 에스제이월드 통해 해외 라이선싱 접점 확대…캐릭터 IP 경쟁력 알리기 나서

국내 캐릭터 상품 전문기업 성업플러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라이선싱 엑스포 2026(China Licensing Expo 2026, CLE)'에 참가해 한국 캐릭터 IP의 매력을 알렸다. 성업플러스는 자회사 에스제이월드(SJ WORLD)를 통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키치스베어(Kitschs Bear)'와 '인턴집사 박두기(Intern Butler Park Dugi)'를 선보이며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중국완구·유아용품협회 라이선싱산업분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라이선싱 전문 행사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전시회에는 전 세계 2,700개 이상의 캐릭터 및 브랜드 IP가 참가했으며, 약 6만 8,0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콘텐츠, 완구,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의 라이선싱 비즈니스가 소개됐다.

성업플러스는 W2C11 부스에서 서로 다른 개성과 세계관을 지닌 두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감성을 강조한 '키치스베어'와 일상의 공감과 유머를 담은 '인턴집사 박두기'를 함께 소개하며 한국 캐릭터 콘텐츠의 다양성과 상품화 가능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키치스베어'는 독창적인 색채와 그래픽을 바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아트토이 캐릭터 IP다. 대표 캐릭터 브로디와 동생 레바를 중심으로 개성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브로디는 불안과 설렘이 공존하는 감정을 위트 있게 표현해 차별화된 매력을 전달한다. 캐릭터의 시각적 특징을 활용해 아트토이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함께 선보인 '인턴집사 박두기'는 사회 초년생 아씨와 정식 집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강아지 집사 박두기의 일상을 그린 캐릭터 IP다.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박두기의 모습과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2030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한 봉제인형과 키링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며 콘텐츠와 굿즈를 연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성업플러스와 에스제이월드는 올해 4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라이선싱박람회에서도 두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해외 전시회 참가와 캐릭터 상품 개발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 상하이 전시 역시 중국을 비롯한 해외 라이선싱 관계자들에게 캐릭터를 소개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근 글로벌 캐릭터 시장에서는 단순한 이미지 활용을 넘어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갖춘 IP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성업플러스가 선보인 두 캐릭터 역시 각기 다른 소비층과 상품화 방향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주목된다.
성업플러스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국내 캐릭터 IP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과 라이선싱 사업 확대를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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