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네 미쿠’ 팝업, 타임스퀘어 점령… 여성 팬덤 및 ‘린·렌’ 수요 폭발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26-03-23 22:03:54
여성 팬층 비중 증가, ‘카가미네 린·렌’ 굿즈 조기 품절
미고(miigo) 협업 통해 MZ 여성 타깃 확장… IP 라이프스타일화 가속
하츠네 미쿠의 국내 공식 사업권자인 케이비젼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MIKU & RIN & LEN OFFICIAL POP UP STORE in SEOUL : Meet and Greet’가 높은 집객력과 소비 반응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3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운영 첫날부터 타임스퀘어 내 대기 행렬이 형성되며 높은 집객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 남성 중심으로 인식되던 팬덤 구조에서 벗어나, 여성 팬층의 유입이 확대 되었다는 것이다. 업계는 뉴진스 일러스트로 유명한 작가 미고(miigo)와의 협업이 세련된 비주얼을 선호하는 MZ 여성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함과 동시에 린과 렌의 캐릭터의 등장으로 팬덤의 외연을 넓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품 판매 측면에서는 하츠네 미쿠뿐만 아니라 동반 출연한 ‘카가미네 린’과 ‘카가미네 렌’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렌’ 관련 상품은 오픈 초기에 이미 조기 품절되는 등 강력한 구매력을 증명했다. 이는 피아프로 캐릭터즈 전체 라인업에 대한 국내 시장의 탄탄한 수요를 확인시킨 사례로, 향후 라이선싱 품목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팝업은 2024년 하남 스타필드, 2025년 홍대 감사제와 스파오(SPAO) 콜라보레이션 등 하츠네미쿠 IP가 꾸준히 쌓아온 오프라인 성공 방정식의 연장선에 있다. 현장에서는 패션 아이템부터 봉제 키링, 데스크매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굿즈가 활발히 소비되고 있다.
케이비젼 관계자는 “여성 팬덤의 확장과 린·렌 캐릭터의 약진은 하츠네 미쿠 IP가 국내에서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공격적인 IP 비즈니스 확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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