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글로벌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
국내 완구 시장이 약 2조원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저출산으로 인한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어린이 인구 감소로 전통적인 완구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캐릭터 IP와 키덜트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과거 완구 시장은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놀이용 제품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 콘텐츠와 결합된 ‘IP 기반 완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와 굿즈 제품은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키덜트 시장의 확대는 국내 완구 산업에 중요한 변화로 작용하고 있다. 피규어, 블라인드 박스, 프라모델 등 성인 취미형 제품이 성장하면서 소비층이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시장 축소를 일부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역시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완구 기업들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 캐릭터 IP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완구 산업이 단순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결합한 ‘IP 비즈니스’로 더욱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온라인 유통 확대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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