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이용자 관심 이어져… IP 굿즈 글로벌 확장 가능성 확인
서포터 선택으로 ‘IP × 제품’ 조합의 가능성 확인… 브랜드·메이커의 새로운 상품화 기회로
와디즈(대표 신혜성, www.wadiz.kr)가 브랜드 IP를 활용한 굿즈가 꾸준히 높은 펀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와디즈 내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브랜드·캐릭터 IP 굿즈의 누적 펀딩액은 약 107억 원에 달한다. 그중 익숙한 식품 패키지를 식기·테크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해석한 F&B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관련 프로젝트의 누적 펀딩액은 34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패키지의 형태와 색감 자체를 새로운 제품의 기능과 결합하는 시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브랜드를 한눈에 떠올리게 하는 IP 요소가 식기·보조배터리·충전기 등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드는 출발점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이도온화의 ‘바나나맛우유 도자기 5종 식기세트’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상징적인 용기 디자인을 도자기 식기로 재해석했다. 프로젝트 공개 전 알림신청은 2만 4천 건을 넘겼고, 펀딩액은 6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이용자의 알림신청도 이어지며 글로벌 관심을 확인했다.
F&B 브랜드 IP와 테크 제품의 결합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해태아이스 ‘쌍쌍바’를 보조배터리로 구현한 프로젝트는 첫 펀딩에서 6억 8천만 원을 기록한 뒤 두 번째 펀딩까지 이어졌다. 해태 ‘버터링’을 맥세이프 충전기로 재해석한 제품도 4억 2천만 원을 모았다. 오예스·참붕어빵·웨하스 등도 테크 제품으로 재탄생했으며, ‘동원참치 보조배터리’는 오는 9월 17일 공개를 앞두고 현재까지 알림신청자 8천5백여 명을 모았다.
와디즈는 이 같은 흐름이 브랜드와 메이커에게 기존 IP의 상품화 영역을 넓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캐릭터 등 익숙한 브랜드 IP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먼저 시장에 선보이고, 서포터의 선택을 통해 어떤 ‘IP × 제품’ 조합이 반응을 얻는지 확인하면서 후속 상품이나 새로운 카테고리로 이어갈 수 있어서다.
와디즈 관계자는 “익숙한 브랜드가 예상하지 못한 제품으로 다시 등장하면서 서포터는 자신의 취향을 새롭게 발견하고 선택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브랜드와 메이커에게는 기존 IP의 매력을 새로운 제품군으로 넓혀 또 다른 상품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시도가 더 다양한 브랜드와 메이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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