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특정 장난감에 대해 안전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올해 안에 장난감 안전에 관한 기준을 새로 마련할 것이라고 귄터 페어호이겐 집행위 부위원장 겸 산업담당 집행위원이 25일 유럽의회 회의에서 밝혔다. 새 안전 규정은 지난 1998년 마련된 규정을 강화한 것으로 장난감에 독성 물질 또는 어린이에게 해로운 재료가 함유됐는지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U,특정장난감에안전검사의무도입 검토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7-10-01 1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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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특정 장난감에 대해 안전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올해 안에 장난감 안전에 관한 기준을 새로 마련할 것이라고 귄터 페어호이겐 집행위 부위원장 겸 산업담당 집행위원이 25일 유럽의회 회의에서 밝혔다. 새 안전 규정은 지난 1998년 마련된 규정을 강화한 것으로 장난감에 독성 물질 또는 어린이에게 해로운 재료가 함유됐는지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 "이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시장 규모도 엄청나 단숨에 문제를 해결할 묘안은 없지만 어쨌든 올해 안에 새로운 규정이 나올 것"이라면서 "나는 일부 특정 장난감에 대해서는 안전검사가 의무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중국산 장난감에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새 규정이 올 크리스마스 시즌 이전에 발효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U가 새로운 규정을 마련할 경우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는 통상 수 개월이 소요된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제품의 안전성 또는 품질 보증과 관련한 EU 규정을 어기는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자들에 대해 집행위가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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