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득 증가로 연말 완구 판매 증가 전망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6-12-04 14:05:54
인도의 연말시즌 완구 판매가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인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 시즌중 선물주기를 자극할 가장 주요한 경로의 하나는 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는 이베이 인도법인, 팹몰닷컴(Fabmall.com)이 어린이와 부모들이 모두 완구를 사고 싶어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미묘한 데, 이는 인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크게 중요시 하지 않는데다가 장난감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연중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할로윈 데이 같은 축제를 통해 부모들이 선물을 주는 관행에 대해 어느 정도 너그러워졌으며, 이러한 조류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게 현지 관측통의 전언이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베이 인도법인을 통한 완구 판매는 연간 21억 달러로서 1시간에 한 개꼴로 완구가 팔리고 있다고 한다. 특별히 수요가 높은 부문은 재미있고, 쌍방향적이며, 교육용의 완구들인데, 이들 제품은 홍콩의 VTech 및 Wow-Wee 같은 업체에서 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무선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자동차, 비행기, 헬리콥터 및 비디오게임기 등과 같이 어른 및 어린이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들도 기회가 있다고 인도의 인터넷 및 모바일협회가 밝혔다.
인도는 다른 나라와 달리 여아용 완구와 남아용 완구가 확연히 다르다. 남아들은 만화 캐릭터, 경주용 자동차 모델 등을 선호하는 반면, 여아들은 부엌세트, 그리고 바비와 신디같은 인형을 좋아한다.
비디오 게임도 매우 인기가 높아져서 맥도날드에서는 어린이용 세트를 시킬 경우 사가의 비디오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명한 비디오 게임 회사는 많지 않은데, 그 결과 값싼 제품들만 판매되는 바람에 가격 파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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