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 콘솔, 눈에 띄면 무조건 사라!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6-12-29 14:21:40
미국에서 소니(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3(PlayStation 3)와 닌텐도(Nintendo) 위(Wii) 비디오 게임 콘솔이 발매되자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게임 콘솔의 공급부족이 2007년 3월 이후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형할인점 타겟(Target)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타겟은 위와 플스3가 발매되기 이틀 전에 제품 출시 임박을 알리는 안내문을 만들어 쇼핑 고객들에게 배포했다고 한다. 쇼핑객들은 이런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길게 줄을 서곤 한다. 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고객들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layStation Portables)과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의 아이팟(iPods)을 낚아채듯 사가고 있었다.
어메리컨 테크놀로지 리서치(American Technology Research) 소속 애널리스트 폴-잰 맥넬리는 소니의 제품 출하량은 재고물량까지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1백만 개를 출하했다면 금년 말까지 유통업체들을 통해 유통되는 물량은 60만 개에서 80만 개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맥넬리는 투자자들과 게임 제조사들이 플스3의 첫 출하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량전망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스3는 내년 2.4분기까지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가 플스3를 유럽에서도 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닌텐도 위의 부족 현상은 1.4분기 안에 해결될 전망이다.
베스트바이(Best Buy), 게임스탑(GameStop), 타겟 등을 포함한 서던 캘리포니아의 주요 할인마트 직원들은 플스3 물량이 매우 적고, 입고가 되더라도 한번에 1-2개에서 25개 정도로 소량만 들어오기 때문에 물건이 들어오자마자 팔려나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친듯한 로스앤젤레스의 게임스탑(GameStop) 직원 하나는 “우리 매장에는 1주일에서 열흘에 한두 대 정도가 입고된다.”고 언급했다.
닌텐도의 위는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지만 플스3보다 훨씬 많은 수량이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테니스 라켓이나 검처럼 휘두를 수 있는 모션감지 컨트롤러로 유명한 위(250달러)와 600달러나 하는 고가의 플스3는 미국 시장에서 11월 중순경에 발매되기 시작해 이보다 앞서 나온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엑스박스 360(Xbox 360)과 새로운 게임 콘솔 전쟁을 시작했다.
한편, 이번 겨울 성수기의 베스트셀러는 세계적으로 1억6백만 대가 팔려나간 소니의 플스2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구전문업체 토이즈알어스(Toys "R" Us)는 미국내 587개 매장에서 6천대 이상의 플레이스테이션3 , 수천대의 위, 그리고 3만대 이상의 엑스박스 360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 성수기를 위해 준비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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