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아동용 봉제 장난감에 유독성 면 사용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7-06-07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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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 판매되는 아동용 봉제 장난감의 속을 채우기 위해 유독성분의 면직물 쓰레기가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흐베이성에 위치한 불법 무허가 공장이 생산해 내는 이 봉제 장난감은 베이징과 선전은 물론 중국 대도시에서 팔리고 있다.

이 공장은 주로 발판 등을 만들어내고 남은 찌꺼기, 면 쓰레기 등 공업용 물질을 이용해 아동용 봉제 장난감의 속을 채워 왔다고 CCTV가 보도했다. CCTV는 또 이런 '유독성 장난감'을 접촉한 아이들은 발진이 나거나 설사, 폐렴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쓰레기 면직물은 킬로그램 당 2.6위안에 직물 공장에서 들여온다. 봉제 장난감의 속이 유독성 면으로 채워질 뿐 아니라 코나 눈 등은 풀로만 간단하게 접착시켜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아기들이 입으로 물어뜯을 경우 질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은 가격이 싸기 때문에 중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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