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제조 중심지로 잘 알려진 중국 광둥성(省)내 둥관시(市)에서 지난해에만 1천개에 가까운 완구수출업체가 문을 닫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전세계 수요 급감에다 생산단가 상승, 리콜 급증에 따른 부담 탓이다.
광둥성은 전세계 완구 수출국 1위인 중국내 완구 생산량 가운데서도 70%를 차지할 정도로 완구 제조 중심지역이다.원자재값과 임금 상승, 위안화의 강세 등으로 인해 25% 이상 원가가 상승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수출업체들은

中광둥, 작년 완구업체 1천개 도산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9-02-02 12: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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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제조 중심지로 잘 알려진 중국 광둥성(省)내 둥관시(市)에서 지난해에만 1천개에 가까운 완구수출업체가 문을 닫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전세계 수요 급감에다 생산단가 상승, 리콜 급증에 따른 부담 탓이다.
광둥성은 전세계 완구 수출국 1위인 중국내 완구 생산량 가운데서도 70%를 차지할 정도로 완구 제조 중심지역이다.원자재값과 임금 상승, 위안화의 강세 등으로 인해 25% 이상 원가가 상승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수출업체들은 서구의 안전기준 강화와 맞물려 제품의 리콜이 잇따르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쳐 수출 지역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수요마저 크게 감소해 기업들이 줄도산하게 된 것이다. 광둥성의 지난해 완구수출액은 61억달러로 2007년에 비해 3.6% 증가했지만 2007년도의 성장률에 비해서는 19% 포인트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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