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행기와 유모차, 완구, 유아용침대 등 79개 제품에서 인체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가소제와 폼알데하이드 등이 검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8일 어린이용 제품의 시판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행기, 유모차, 완구, 유아용침대, 유아용 및 접촉성 섬유제품에서 인체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가소제, 폼알데하이드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2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형할인마트, 아동제품 전문매장,

어린이용품서 인체유해물질 검출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9-06-01 17: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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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행기와 유모차, 완구, 유아용침대 등 79개 제품에서 인체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가소제와 폼알데하이드 등이 검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8일 어린이용 제품의 시판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행기, 유모차, 완구, 유아용침대, 유아용 및 접촉성 섬유제품에서 인체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가소제, 폼알데하이드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2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형할인마트, 아동제품 전문매장, 도ㆍ소매점,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10개 품목 534개 어린이용 제품을 구입해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조사해왔다.
안전에 부적합한 79개 제품은 국내산이 27개, 수입제품이 52개였으며, 이가운데 13개 제품은 안전인증도 받지 않은 불법제품이었다.
제품별로는 보행기의 경우 시판중인 9개 제품 가운데 2개 제품에서 눈과 피부, 점막 등에 자극을 주어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납이 기준치를 넘었고, 2개 제품은 보호틀의 윗면과 좌석 윗면의 간격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완구류의 경우 189개 제품 중 26개 제품은 DEHP가 기준치의 2배에서 많게는 372배나 검출됐고, 5개 제품은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2.1에서 9배까지 검출되는 등 수입산 32개 제품과 국내산 6개 제품 등 38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표준원은 계절적 구매 수요가 많은 어린이날과 야외활동철을 앞두고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조사를 벌여 안전위해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자진 판매중지와 함께 수거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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