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 부모들의 인심이 지난해보다 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얼었던 소비심리가 경기회복과 함께 조금씩 풀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에 입점한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 5개 매장의 12월 1일부터 23일까지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늘어났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완구 판매가 35%나 증가했다. 신세계 이마트의 지난 12월 17~23일 완구 매출도 전년 동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완구매출 작년보다 최고 35% 증가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0-01-01 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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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 부모들의 인심이 지난해보다 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얼었던 소비심리가 경기회복과 함께 조금씩 풀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에 입점한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 5개 매장의 12월 1일부터 23일까지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늘어났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완구 판매가 35%나 증가했다. 신세계 이마트의 지난 12월 17~23일 완구 매출도 전년 동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가 호전된 상황을 반영, 고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22만원대인 ‘닌텐도 위’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와 이마트에서 완구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19만8000원짜리 ‘이미지내리움 기차테이블세트’도 토이저러스의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인기 만화 캐릭터인 뽀로로와 함께 학습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용 컴퓨터인 ‘뽀로로칼라컴퓨터(6만9800원)’는 3위를 차지했다.


이마트에서는 이달 초까지 하루 평균 4500개 이상 팔린 ‘메탈베이블레이드 배틀세트(4만9800원)’가 닌텐도에 이어 매출순위 2위를 지켰다.


옥션에서는 로봇완구 ‘반다이 파워레인저 엔진포스(5만2000원)’가 최근 1주일간 4000여개나 팔려나가 1위에 올라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완구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이달 들어 23일까지 완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증가했다. 이곳에서는 5만2000원짜리 로봇완구 ‘반다이 파워레인저 엔진포스’가 가장 많이 팔렸다.


완구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되고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줄어들면서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오는 부모들이 많았다”며 “고가 제품들이 약진해 전체적인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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