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장난감으로 만든 집에 살고 싶다는 꿈을 꾸지 않았을까? 영국 BBC의 쇼프로그램 사회자이자 완구 전문가로 유명한 제임스 메이가 레고로 만든 집을 만들었다.
영국 서리 주의 포도밭 한 가운데에 위치한 이 레고집은 화장실까지 갖춘 2층 주택으로 레고 특유의 생생한 색감이 살아있는 이 집은 외부와 내부의 벽, 문, 창틀은 물론 배수 시설까지 모두 레고 블록을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사용된 벽돌의 숫자만 약 3백만

<깜짝뉴스>수십억개 레고 블록으로 만든 레고 2층집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9-10-01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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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장난감으로 만든 집에 살고 싶다는 꿈을 꾸지 않았을까? 영국 BBC의 쇼프로그램 사회자이자 완구 전문가로 유명한 제임스 메이가 레고로 만든 집을 만들었다.
영국 서리 주의 포도밭 한 가운데에 위치한 이 레고집은 화장실까지 갖춘 2층 주택으로 레고 특유의 생생한 색감이 살아있는 이 집은 외부와 내부의 벽, 문, 창틀은 물론 배수 시설까지 모두 레고 블록을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사용된 벽돌의 숫자만 약 3백만 개. 이를 레고 블록으로 환산하며 무려 8억 1천 6백만 개에 이른다고.
메이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어릴 적 가지고 논 레고를 떠올리다가 진짜 집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추억을 떠올리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완공된 지 2주 만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지난 9월 21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집을 짓는 데 땅을 제공한 포도농원 측이 다시 농사를 지어야 하니 건물을 옮기거나 철거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레고 집을 부수고 다시 짓는 데에는 총 5만 파운드, 한화로 약 1억 원이 든다. 문제는 돈뿐만이 아니다. 레고 집을 짓는데 1000명의 자원 봉사자가 도왔다. 집을 그냥 부순다면 1000명의 노고가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제작진은 페이스 북 페이지를 열고 레고 집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신통치 않다고 한다.
제작진은 "어렵게 지운 레고 집을 옮기지도 못하고 부숴야 될 지도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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