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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산업 전문기업인 (주)지원콘텐츠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국내 캐릭터제품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김영철 콘텐츠특별위원회 위원장(주, 지원콘텐츠 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3월 19일 캐릭터업체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주)지원콘텐츠 (회장 김영철,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특위 위원장)를 방문해 콘텐츠 중소기업 대표 등과 만나 애로를 듣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철) 활동을 격려하며, 중소기업계의 현장 목소리와 어려움을 듣고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인촌 장관을 포함해 유병한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외 주무 담당관, 기업은행 조준희 전무이사(수석부행장), 신보 유태준 전무이사, 기보 김용환 이사, 수출입은행 최영환 부행장, KOTRA 엄성필 미래산업처장, 콘텐츠진흥원 최영호 부원장 등 유관기관 특위위원과 관련조합 이사장 및 기업대표 등 23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의 모두발언에서 유인촌 장관은 "문화는 예술로 보지 말고 산업으로 봐야 한다"며 문화 콘텐츠의 산업적측면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영철 콘텐츠특위 위원장은 코트라 엄성필 처장이 ‘코트라는 수년전부터 콘텐츠기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예산지원이 이뤄진다면 중동과 중남미 시장에서도 콘텐츠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코트라는 해외시장 개척에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문화산업 자체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한 점이 있다며, ‘문화산업에 대해서는 문화부가 폭넓은 인프라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유관 기관들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며 협의과정이 있다면 훌륭한 정책이 제시될 수 있을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콘텐츠 중소기업 실태 조사를 하여 콘텐츠 산업 기초 자료로 활용할 필요성’대한 의견과, 소기업이 다수인 콘텐츠기업에 대한 인력지원정책의 차별적인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김기문 중앙회장도“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인턴지원을 문화부가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원혜은 한복조합 이사장은 한복의 낙후성을 언급하며, 다양한 형태로 한복을 비롯한 한류를 지원할 방안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우리영화나 드라마 등이 중국 홈페이지에 버젓이 올려놓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해외시장에서 국내 콘텐츠의 저작권침해 상황의 심각성을 제기한 디지털로이드 조근주 대표의 지적에 대해, 유인촌 장관은 "저작권 문제는 취임 초기부터 손대기 시작한 부분이다"며 "지난해 우리나라 내부로는 저작권 문제가 어느 정도 깨끗해졌다. 앞으로는 해외에서 우리 저작권을 침해하는 부분을 해결해 가겠다"고 답했다. 두 시간여의 간담회를 마치면서, 유 장관은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향은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으며, "앞으로는 구체적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주)지원콘텐츠 입구에서는 유인촌 장관이 국내 캐릭터를 앞세운채 세계를 누비는 슈퍼맨이 된 캐리커처를 보며, 김기문 중앙회장이 “장관님께서 슈퍼맨이 되셔서 국내 캐릭터의 해외진출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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