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정부의 금융안정화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호전되고 있다. 미국 주택경기가 개선 조짐을 나타내고 글로벌 금융기관의 손실규모도 감소하고 있어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각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민간부문에 점차 파급되면서 세계경기는 당분간 빠른 회복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 등 거대 개도국들이 내수부양을 통해 고성장하면서 세계경제 성장
출구전략 가시화되면서 현재의 저금리 기조는 약화될 전망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0-07-01 17:39:34
△ © 캐릭터 완구신문 |
각국 정부의 금융안정화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호전되고 있다. 미국 주택경기가 개선 조짐을 나타내고 글로벌 금융기관의 손실규모도 감소하고 있어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각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민간부문에 점차 파급되면서 세계경기는 당분간 빠른 회복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 등 거대 개도국들이 내수부양을 통해 고성장하면서 세계경제 성장에서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내년 초부터는 경기부양 약효가 떨어지면서 세계경제의 성장속도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세계경제보다 빠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경제는 원화강세, 부양효과 소진 등으로 유리한 여건들이 점차 소멸되면서 세계경기 흐름과 동조화될 것이다. 정부정책 효과는 감소하는 반면 민간 부문의 자생적인 소비 회복의 힘은 크지 않아 내년도 내수 경기는 완만한 회복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수출은 중국효과, 우리 주력제품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중심 성장으로 고용회복은 성장에 비해 더디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안정으로 2%대 후반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0.6%, 내년에는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요 선진국이 정책금리를 올리는 데 신중을 기하더라도 전반적인 시장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한 각국의 정부채 발행의 필요성은 다소 줄어들겠지만,
경기호전으로 인해 자금수요가 늘어나고 여기에 물가상승 기대까지 반영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재정집행 규모는 월평균18.4조원 수준으로 떨어져 정부수요 확대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부터 상승속도 점차 완만해질 전망이며, 특히 정부는 남은 재정집행을 3분기에 더 집중시킬 계획이어서 연말로 갈수록 정부수요 확대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현재의 빠른 경기상승 추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경제의 빨랐던 성장속도가 하반기와 내년 초반까지 둔화되는 조정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게 유리했던 여건이 줄어들면서 국내경기는 점차 세계경기 흐름과 동조하는 추세를 보이게 될 전망이다.(출처: LG경제연구원)
△ © 캐릭터 완구신문 |
[저작권자ⓒ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