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과 유아복, 완구 등 육아관련 용품을 유통업체에서 직접 사는 남성이 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월 2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점과 상인점 2곳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판매고객관리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중 육아관련 용품을 구매한 남성고객 비율은 24.4%로 지난해 23.1%와 비교해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전인 2008년과 비교해서는 19.7%보다 4.7%나 증가한 것이다.
구매객수 기준으로

유아용품 사는 남성들이 늘고있다.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1-12-02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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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과 유아복, 완구 등 육아관련 용품을 유통업체에서 직접 사는 남성이 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월 2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점과 상인점 2곳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판매고객관리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중 육아관련 용품을 구매한 남성고객 비율은 24.4%로 지난해 23.1%와 비교해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전인 2008년과 비교해서는 19.7%보다 4.7%나 증가한 것이다.
구매객수 기준으로도 2008년에 비해 같은 기간동안 2만명, 구매금액으로는 150억원이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 육아용품 구매 남성고객 중 56.7%였고 다음으로 40대 27.8%, 50대 6.1%, 60대 4.4% 순이었다.
아울러 남성고객이 구입하는 육아용품은 아동복으로 전체 구매품목의 35.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아복 19.8%, 내의 11.4%, 완구 8.7% 순이었다. 주중보다 주말에 쇼핑을 더 많이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역 다른백화점과 대형마트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성고객이 확연히 늘어난 점은 비슷하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추세가 자유분방한 사고와 자기주장이 강한 특성을 가진 30대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다른 비용은 줄이더라도 자신을 꾸미고 내세우는 곳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성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자녀를 위한 투자를 우선두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함께 체면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합리적인 가치관이 많이 생겨나면서 남성이 육아용품을 사기 위해 매장을 찾는 것이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소비를 즐기는 남성소비자 증가로 전반적으로 고가 육아용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면서 “육아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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