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1만 관객을 돌파했다.
1억5000만원이라는 적은 제작비로 1년여 만에 완성해 낸 역작으로 평가받은 ‘돼지의 왕’은 첫 주 동안 400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주목받기 시작했고 10월 16일까지 전국에서 1만565명(배급사 집계)을 기록했다. 개봉 14일 만에 1만 관객을 넘어선 것이다.

잔혹 애니 ‘돼지의 왕’ 올해 독립영화 최단기간 1만 돌파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1-12-05 1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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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1만 관객을 돌파했다.
1억5000만원이라는 적은 제작비로 1년여 만에 완성해 낸 역작으로 평가받은 ‘돼지의 왕’은 첫 주 동안 400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주목받기 시작했고 10월 16일까지 전국에서 1만565명(배급사 집계)을 기록했다. 개봉 14일 만에 1만 관객을 넘어선 것이다.
‘돼지의 왕’의 1만 돌파 기록은 올해 독립영화계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파수꾼’이 18일 만에 같은 성적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4일이 빠르다. 특히 ‘돼지의 왕’의 상영 등급이 청소년관람불가란 점을 고려할 때 관객 증가 속도가 두드러진다.
‘돼지의 왕’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해 주목받은 작품이다.
중학교 동창이 15년 만에 만나 학창시절 함께 겪었던 끔찍한 사건을 회고하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권력을 향한 욕구와 저항, 영웅을 바라보는 대중의 얄팍한 심리 등을 치밀하게 묘사했다.
‘똥파리’의 양익준과 오정세, 김혜나, 박희본, 김꽃비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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