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폴리'의 짝퉁 완구를 밀수·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짝퉁 완구제품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유통한 장 모씨(37) 등 2명과, 이를 동대문구 창신동 완구 도매업체 및 노점상에 판매·유통한 이 모씨(40) 등 4명에 대해서 '상표법위반 및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밀수입자를 지명수배했다.

인기 캐릭터 '로보카 폴리' 중국산 밀수입 유통 일당 적발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02-14 13:51:03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 캐릭터 완구신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폴리'의 짝퉁 완구를 밀수·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짝퉁 완구제품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유통한 장 모씨(37) 등 2명과, 이를 동대문구 창신동 완구 도매업체 및 노점상에 판매·유통한 이 모씨(40) 등 4명에 대해서 '상표법위반 및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밀수입자를 지명수배했다.

장씨 등은 E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인기 유아 프로그램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의 완구가 다량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유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중국에서 짝퉁 완구 3000여개, 기타 짝퉁 완구 3만 3000개를 밀수입했으며 컨테이너 창고 4개를 임대, 밀수입한 제품들을 보관하고 이를 도·소매 업체 및 문방구, 노점상 등에 점조직 형태로 유통해온 것으로 수사결과 나타났다.

짝퉁 로보카폴리 완구는 외형상 정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으나 내구성이 부족해 부속품이 쉽게 파손되고 완구라면 당연히 받아야 할 인체 유해성분 검사도 거치지 않아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짝퉁 로보카폴리 완구가 국내에서 약 35만개(50억원 상당) 팔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유통물량의 10% 수준이다.

경찰은 중국으로 도피한 밀수입 업자의 소재 파악 및 현지 공장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완구신문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