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노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기 로봇 '베이비로이드'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을 목적으로 개발된 이 아기 로봇은 독거노인들의 우울증과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인들을 위한 아기 로봇 '베이비로이드'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02-14 1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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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노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기 로봇 '베이비로이드'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을 목적으로 개발된 이 아기 로봇은 독거노인들의 우울증과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본 츄쿄대 교수 카노 마사요시가 봉제인형과 로봇을 결합한 베이비로이드의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여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모양도 크기도 인간의 아기와 비슷한 이 로봇은 마치 아기처럼 소리와 표정으로 주변 상황에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움직임, 온도, 압력, 빛의 밝기 정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자신의 기분을 결정한 베이비로이드는 기분이 나쁘면 아기처럼 칭얼거리거나 얼굴이 퍼렇게 변하다가도 어르고 달래주면 까르르 웃으며 두 볼에 홍조를 보인다.
베이비로이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한 양로원에서 일정 기간 임상 시험한 결과 하루 평균 90분 이상 베이비로이드와 함께 시간을 보낸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증상이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고 한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한 노인들의 우울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목할만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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