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릭터 완구신문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다룬 만화영화를 제작했다.
울산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일대기를 담은애니메이션'고헌 박상진 의사, 이루지 못한 꿈'이 바로 그것이다.
울산애니원고등학교는 이 작품을 지난 10일 졸업식 일정에 맞춰 완성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완성본은 지난해 12월 1차 발표시 이야기의 흐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거나 부자연스러운 동작에 대해 2개월간 수정, 보완을 거친 러닝타임 35분의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이 학교 2학년 학생 49명과 3학년 학생 48명 등 모두 97명의 학생이 2009년 11월부터 2년간 완성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애니메이션용 그림은 모두 4만5000여 장에 달한다.
작품은 울산 송정에서 양반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난 박상진 의사가 부귀영화의 삶을 버리고 독립운동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울산애니원고등학교는 이번에완성한 작품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애니메이션 산업현장 실습이 어려운 울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