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4일 한국의 무더운 날씨를 뒤로하고 탑프로모션 이종석 사장님과 함께 일본 동경 토이쇼 및 일본 완구매장 견학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동대문 매장에서 여러 외국인을 많이 접해 보아서인지 처음가는 일본인데도 설레임이나 긴장감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일본에 도착했다. 그리고 36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지하철을 타고 이동 후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에서 내일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일본 토이쇼 관람기 [승진완구 장순천 부장]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07-09 13: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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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 한국의 무더운 날씨를 뒤로하고 탑프로모션 이종석 사장님과 함께 일본 동경 토이쇼 및 일본 완구매장 견학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동대문 매장에서 여러 외국인을 많이 접해 보아서인지 처음가는 일본인데도 설레임이나 긴장감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일본에 도착했다. 그리고 36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지하철을 타고 이동 후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에서 내일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둘째날, 동경 빅사이트 토이쇼를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문구·완구 박람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빅쇼장에서 제우스상사, 영진완구, 녹원 사장님을 만났다.
빅쇼장을 구석구석 둘러보았는데 께끗하게 정리정돈이 잘되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볼 수있게끔 되어 있었다. 특히 일본도 내수경기가 부진하다보니 화려하지도 않고 신제품이 많이 나오지도 않아서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완구에 대한 관심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교육적인 장난감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오후 늦은 시간 빅사이트 토이쇼장을 나와서 이번에는 이종석 사장님과 함께 “도쿄역 지하상가 캐릭터샵”, “우에노 야마시로 야샵”, “아끼야바라 라디오회관”, “타임스퀘어”, “이온레이크 타운”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우리나라 소매 매장과 같은 판매를 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 매장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특히 위 매장들은 미니어쳐, 미니피겨등의 정리와 진열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좁은 공간을 200% 이상 활용한 진열 방식은 또 한번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카운터 앞은 매출을 위해 작은 박스채 상품을 많이 진열하지만, 일본은 정말 작은 미니어쳐 하나조차도 하나하나 개별포장 후 바닥에 닿는 상품 없이 모두 후크에 열 맞춰 진열되어 있었다.
어느 누가와서 보더라도 필요한 물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정말 멋진 진열이었다.
우리나라 국민들과는 확연히 다른 사고방식과 몸에 베인 습관 때문인지 누구하나 진열상품을 눈으로만 보고 절대 상품을 만져보거나 박스를 열어보거나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쇼핑을 한 후 본인의 필요 상품만 구매하는 것을 보았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같은 진열 방식을 택한다면 아마도 매장 안 고객들의 동선마다 CCTV가 설치 될 것이고 설치를 한다 해도 많은 손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셋째날은 캐릭터 시장을 보기 위하여 아침 일찍 호텔을 나와 오전에는 빅사트 토이쇼장에들러 어제 못 다본 나머지 매장에 들러 관람을 하였다.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은 많은 캐릭터들이 그러하듯이 유행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억 저편에 자취를 감추지만 일본 캐릭터 시장은 처음 캐릭터가 만들어진 그 시점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캐릭터 시장에 거의 공존해 있으며 마니아층들이 두텁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넷째날은 일본에서 여러 가지를 보고 느낀 것을 머릿속에 간직하며 일본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지만 특히 우리나라도 제조사나 판매자 모두 제품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많이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제조사는 열정을 갖고 끝없는 제품개발과 캐릭터 개발, 질 좋은 상품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고, 판매자는 그 제품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조언으로 제조사와 협력하여 좋은 물건을 제조·판매하여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세계적인 장난감 강국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보았다.
이번 일본여행은 처음이었지만 탑프로모션 이종석 사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길안내까지 도와 주셔서 짧은 시간이나마 일본문화와 장난감에 대한 것을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지면을 통해 감사드리며 일본에서 만났던 제우스 문사장님, 영진완구 곽사장님, 녹원물산 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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