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행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행사 부산비엔날레.

세계 각국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전시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 시선을 끈다.

화제의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 완구회사인 옥스포드의 블록으로 만든 독일 회화/조각 작가 위르겐 스톨한스의 <범어(NirvanaFish)>.

2012 부산비엔날레 옥스포드 블록제품을 이용한 작품 등장, 화제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11-01 16: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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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예술작품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기존의 예술작품의 소재틀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전용물로 여겨졌던 블록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예술작품이 화제다.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행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행사 부산비엔날레.

세계 각국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전시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 시선을 끈다.

화제의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 완구회사인 옥스포드의 블록으로 만든 독일 회화/조각 작가 위르겐 스톨한스의 <범어(NirvanaFish)>.
 
수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거대한 드로잉은 물론 조각, 설치미술 등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이 독일 예술가가 부산비엔날레를 위해 선택한 소재는 바로 블록 완구였다.

이에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블록 브랜드 옥스포드와의 제휴를 통해 완구용 블록 총 77,530피스로 제작된 이 작품은 작가가 범어사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부산에 머무르며 시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범어’의 형상을 모티브로 했다. 또한 ‘다시 콘크리트로’라는 의미를 함께 담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세계도 함께 표현했다. 

이전까지 완구용 블록을 재료로 여러 가지 모형이나 조형물을 제작하는 일은 종종 있어 왔지만 정식 전시회나 미술행사에 작품으로 출품되거나 초청받은 경우는 매우 드문 일.

작가의 이번 작품을 위해 블록제품을 제공한 옥스포드 측은
“대표적인 창의력 성장 완구로 평가 받던 블록이 순수 미술의 영역에까지 활용된 것은 업계 차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일 뿐만 아니라 블록완구의 무한한 창작능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다. 또한 국내 최대의 미술행사인 부산비엔날레에 우리 옥스포드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작업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이 작품은 2012 부산 비엔날레의 본 전시관인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부산시립미술관 1층에 전시되어 있으며, 행사기간인 오늘 11월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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