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완구업계 10대 뉴스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12-01 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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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2년도 어느덧 달력의 마지막장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한해 완구업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본지에서는 올 한해 완구업계에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되짚어보기 위해 <2012년 완구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완구인의 화합의 한마당 -  제 6회 전국 완구인 체육대회  

지난 6월2일 제6회 전국완구인체육대회가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소재규)의 주최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내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전주, 광주, 원주 등 각지의 완구인이 한자리에 모여 완구인의 화합과 정보교류,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영수(선린 대표이사) 서울완구생산협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던 완구인 체육대회는 화합, 열정, 도전, 사랑 4개팀으로 축구와 달리기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원로 완구인과 함께 완구 선후배 간의 두터운 정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대 내외에 보여줌으로써 완구인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행사로 기억되고 있다.

 

2. 문화콘텐츠의 중심 -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2012'가 지난 7월 18일부터 닷새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과 코엑스(Coex)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의 후원으로 개최 됐다.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2012'는 170여 개 국내외 캐릭터·애니메이션 관련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세계 20여 개 국에서 2500여 명의 바이어 와 15만명의 관람객이 내방한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캐릭터페어&라이선싱페어는 아시아 최고의 문화콘텐츠 라이선싱쇼로서 국산캐릭터의 우수성과 신한류 열풍의 근원인 캐릭터의 역활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행사로 비지니스존과 퍼블릭프로그램을 구성해 B2B와 B2C를 모두 충족시키며 국산캐릭터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3. 30년만의 폭염, 불볕더위로 인해 물놀이용품 불티나게 팔려 
지난 7,8월 전국에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으로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인 7월 말에 물놀이용품의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등 물놀이용품 관련업체는 톡톡한 특수를 경험했다. 특히 금년은 짧은 마른장마에 남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져 물놀이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 했다. 이제는 완구산업도 날씨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업계의 목소리가 있었다.

 

4. 캐릭터비지니스의 한마당 -  서울 캐릭터 비지니스 쇼 2012 

지난 10월 17일 SBA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서울 캐릭터 비지니스 쇼 2012'가 개최되었다.
국내 우수 중소캐릭터를 발굴 지원하고 캐릭터활용을 통한 제조업과 캐릭터산업이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 캐릭터 비지니스 쇼 2012'에서는 1:1 비즈매칭 상담회, 캐릭터활용 전략 세미나, '시계마을티키톡'의 테마파크 협약식, 프로모션 & 피칭공모 등이 이루어졌으며 500여건의 자유상담 과 30억원의 신규거래추진등 성과를 기록 했다.


5.완구인의 축제  -   2012 서울 토이&게임쇼 개최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소재규)이 주최한 '2012 서울 토이&게임쇼'가 11월 15일 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 전시장에서 국내외 5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크리스마스시즌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완구업계 바이어와 캐릭터업체 관계자 그리고 일반 관람객등 6만여명이 다녀간것으로 조사 됐다.

 

6. 불법복제품기승 -  마시마로+뽀로로 = 마시뽀로까지 등장? 
한국 콘텐츠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고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캐릭터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음에도 유독  한국 내에서는 불법 복제품으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미 작년에 특허청에 등록이 되어 논란이 있었던 '마시뽀로' 등 불법복제캐릭터가 이슈가 되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캐릭터산업보호를 위한 지원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7. 블럭완구의지존 - 레고 닌자고 열풍 언제까지?

지난 7월 25일 영국의 '더사이콜로지스트'지에 심리학자들이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럭 장난감 '레고'의 인기비결을 분석한 글이 실려 회제가 된적이 있다. '레고'의 인기비결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는 재료들을 모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만드는 '창조의 즐거움'이라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한다. 의외로 단순함속에 뭔가 숨어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레고 시리즈 중 올 한해 큰 인기를 얻은 '닌자고' 시리즈는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매니아층까지 확보하였다.

 

8. 국산로봇완구의 진화 - 영실업 '또봇'

또봇의 진화는 어디까지 일까. 지난 2011년 영실업에서 출시되어 취학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변신 로봇 '또봇'이 국산 로봇완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남아 로봇의 대명사 파워레인져 시리즈를 뛰어넘은 '또봇'.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9. 스마트폰 게임 캐릭터 인기.. 앵그리버드 열풍

스마트폰 게임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앵그리버드의 라이선싱 제품이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신학기에는 100여 종의 문구와 30여 종의 완구, 20여 종의 봉제인형이 대거 출시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카카오톡 연동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2012년 하반기에 캐릭터 라이선싱 소식도 들리고 있다.

 


10. PPL상품 인기 실감 - 개콘 간판스타 '브라우니' 인기 폭발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정여사의 간판스타인 강아지인형 '브라우니'가 개콘의 인기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개그콘서트 코너에 등장하는 애완견인 '브라우니'는 대사 한마디 없이 자리를 지키기만 하지만 인기만큼은 여느 연예인 못지않게 뜨겁다. 온라인에서는 '브라우니'팬클럽이 등장하는가하면 페이스북에도 수많은 팬이 그를 따르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생산 물량을 제때에 공급하지 못해 선주문을 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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