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릭터 완구신문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캐릭터ㆍ완구업계 종사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해 콘텐츠업계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매우 고무적인 발전을 이룬 한 해였기도 하였습니다. K-POP열풍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에 한류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사상 초유의 10억건 조회수를 넘기는 등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 순간에도 세계인들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따라 하는 등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류 콘텐츠의 저변에는 무궁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캐릭터산업이 자리 잡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국내 캐릭터산업은 알게 모르게 매년 성장 속도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캐릭터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완구ㆍ캐릭터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땀, 노력의 결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캐릭터업계 종사자 여러분

한국캐릭터협회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홍콩 라이선싱쇼에 참관단을 모집하여 참관한데 이어 중국 하얼빈전시회, 제남박람회 등 중국 내 규모 있는 전시회에 한국캐릭터관을 구성, 단체로 참가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캐릭터협회가 2003년부터 주관해오고 있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뿐만 아니라 광주에서 열리는 에이스페어 등 국내 유명 전시회에도 참가하여 회원사들의 캐릭터, 상품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홍익대학교,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등과 공동으로 콘텐츠창조아카데미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원지부를 통해 1인 창조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을 4년째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지부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인 창조기업 콘텐츠특화형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받아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IT분야의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 상표, 저작권,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분야에 관한 전문가 상담,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인 창조기업에 대해서는 출원료와 등록비의 일부를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캐릭터 불법도용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 사무국 산하에 불법복제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캐릭터ㆍ완구업계 종사자 여러분

국내 캐릭터산업은 시장 규모가 6조원에 이르며, 업계 종사자수는 2만5천명이 넘습니다.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업계 내부를 들여다보면 영세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완구업계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캐릭터업체와 완구업체들이 서로 돕고 신뢰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많이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캐릭터업계와 완구업계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우리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캐릭터ㆍ완구업계의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고도 폭넓게 전해주고 있는 캐릭터ㆍ완구신문이 올해도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여 더욱 힘써줄 것을 기대합니다.

캐릭터ㆍ완구신문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임직원 및 기자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계사년 원단 사단법인 한국캐릭터협회장 김정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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