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일상을 똑똑하게 "스마트 완구가 뜬다!"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3-04-03 17: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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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스마트폰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미 지난해 8월에 전체 인구의 60%인 300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대중화는 모바일 시장을 급성장시키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등 수많은 정보통신 기업들을 키워냈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완구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02년 완구매출의 74%를 차지했던 비디오게임 부문 매출은 2012년 11월 36.2%로 급감했다. 반면 블록완구 매출비중은 63.8%로 증가, 제2의 도약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등장이 완구업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있는지 나쁜 영향을 주고있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재밌고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를 스마트폰 플랫폼과 연계해 완구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의 일상을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한 완구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유아이투 '코코비의 똑똑 도마'


유아 IT제품 전문업체 유아이투(대표 김기열)에서 선보인  '코코비의 똑똑 도마'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이용한 게임이다.

'코코비의 똑똑 도마'는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만 바라보며 터치하는 기존의 유아용 앱과 달리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발적 호응을 불러 일으켜 스마트폰을 유익한 교구로써 사용할 수 있다.

NFC 태그가 내장된 3가지 색상의 나무 도마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어떤 색상의 도마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았는지 바로 인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알려준다. 유아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완구와 스마트폰을 조작하면서 색상, 모양, 방향, 순서 등의 수리탐구적 원리를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

 

 


KT '키봇2'


키봇2는 교육, 영상통화, 영상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어린이 교육용 로봇이다. 영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 연령대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백여 개의 앱과 홈모니터링, 영상통화 및 문자, 책읽어주기 기능, 60인치 빔프로젝터, 음성인식 및 터치인식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KT에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키봇2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영·유아 대상의 R-러닝(Robot Based Learning)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키봇2 에듀 서비스'를 출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만 3~5세 어린이 대상의 전국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에 해당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 및 교육 특화 서비스가 포함돼있다.

 

 

 

헤즈브로 '퍼비'


헤즈브로(Hesbro)의 신개념 인터렉티브 감성인형 '퍼비(Furby)'는 퍼비쉬(Furbish)라는 자신만의 언어를 말하는 귀여운 털복숭이 외계인 캐릭터 인형이다. 일반 인형과 달리 말을 걸면 대답하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한다.
처음엔 아무런 말도 못하지만, 주인과 대화하고 놀면서 차츰 말을 배워갈 뿐 아니라 성격도 진화시켜가는 감성 인형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주기, 퍼비쉬 통역, 행동명령 영상 SNS 업로드 등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가능하다.

 

 

 

반다이 '스마트펫'

반다이의 '스마트 펫(Smartpet)'은 강아지 형태의 로봇(높이 17㎝)의 몸통에 아이폰을 꼽아서 머리로 사용한다.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설정을 해주면 '스마트펫'이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처럼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이폰의 터치 패널을 조작하는데, 플레이 횟수에 따라 '펫 수준'이 향상되며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음성 및 화상 인식 기능을 이용하여 사람의 손의 움직임이나 목소리에 따라 전후좌우로 움직이기도 하고, 외출 시에도 앱을 통해서 명령을 내리면 '스마트펫'에 추가적인 동작을 추가시킬 수 있다.
블루투스에도 대응하며 다른 스마트 펫과 연동하여 노래와 춤 등의 기예를 시키거나, 펫끼리의 궁합 진단도 즐길 수 있다.

 

 


세가토이즈 '와피독'

세가토이즈(Sega Toys)가 내놓은 '와피독(WAPPY DOG)'은 닌텐도DS 연동 강아지 로봇이다. 본체만으로도 기존 강아지형 로봇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한편, 닌텐도DS와 연동하면 더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0년에 발매된 '푸치', 2005년 발매 '아이독'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다.

 

 

 

다카라토미 '밤하늘에 그림그리기'

 

다카라토미(Takara Tomy)는 아이폰의 카메라를 이용한 '밤하늘에 그림그리기(Oekaki Light Painting Pen)'을 선보였다.
아이폰, 아이패드용 앱과 라이트가 장착된 펜을 조합시킨 제품으로, 펜으로 공중에 쓴 문자와 그림이 아이폰, 아이패드의 화면상에 빛의 형태를 한 선으로 나타나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방식을 취한 완구들도 많은 반면, 생김세 자체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모양으로 변신시킨 완구들도 많다.

로열(Toyroyal)사의 '히라가나 태블릿(ひらがなタブレット)'과 같은 유아용 교육완구도 아이패드 풍의 디자인이며, 아이패드와 유사한 토트앤트레이스(Tote&Trace)의 '드로잉 보드(Drawing Board)'라는 이름의 제품도 출시됐다. 세가토이즈의 '쥬얼팟 다이아몬드(ジュエルポッド ダイアモンド)'는 터치패널, 카메라, 적외선 통신을 탑재한 본격 스마트폰형 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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