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즈브로, 드래곤 베일 개발사 1,280억에 인수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3-08-05 1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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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해즈브로가 1억1,200만 달러(약 1,280억 원)에 백플립 스튜디오의 지분 70%를 매입하면서 사실상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7월 9일 보도했다. 해즈브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플립 스튜디오는 해즈브로에 인수된 후에도 구조적인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만들어온 자사의 IP(지적재산권) 외에도 <던전앤드래곤>, <모노폴리> 등 해즈브로의 유명 브랜드를 사용해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해즈브로의 대표적인 IP는 <모노폴리>를 비롯해 영화로 더 유명한 <트랜스포머>와 <지아이조>가 있다. 또한 <매직더개더링>, <던전앤드래곤> 등으로 유명한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를 갖고 있는 모회사이기도 하다. <모노폴리>의 경우 지난 2010년 EA를 통해 iOS용 유료게임으로 나온 적이 있다.
백플립 스튜디오는 용을 성장시키고 교배하는 소셜게임 <드래곤 베일>을 비롯해 <렉돌 블래스터>, <기즈모넛처>, <밴드 투게더>, <닌자 점프> 등을 개발했으며, 지난 2012년 넥슨이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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