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노리는 '짝퉁' 상품들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3-08-01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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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레고 닌자고, 브라우니, 앵그리버드, 애니팡, 라바 등의 캐릭터 문구와 완구들이 요즘 초등생 사이에 큰 인기를 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의 짝퉁을 멋모르고 구매했다가 피해를 입는 초등생들이 늘고 있다.. 짝퉁이라는 걸 알고 사는 초등생들은 “정품보다 가격이 싸서 짝퉁을 샀다.”고 말한다.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학교 앞 문구점에서 짝퉁만 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짝퉁을 살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초등생도 많다.

짝퉁 제품들은 이름만 교묘하게 바꿔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헝그리버드, 앵글리버디, 앵글이버드(앵그리버드의 짝퉁) △부러우니, 브러우니(브라우니의 짝퉁) △러바, 라부(라바의 짝퉁) △마시뽀로(마시마로+뽀로로) △뽀로곰(뽀로로+곰) △애니뿡, 애니빵, 애니멀팡팡, 큐방(애니팡의 짝퉁) 등이 그 예다. '앵그리버드' 캐릭터에 원래는 없는 날개를 붙이거나, '헬로키티' 인형 머리에 헤어밴드를 두르는 등 디자인에 살짝 변화를 준 교묘한 짝퉁도 있다.

초등생들은 대부분 상표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구매한다. 그러다보니 "겉모습이 비슷해서 짝퉁인지 모르고 샀다."며 울상이 되기 십상이다.
많은 초등생들은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은데 정품은 가격이 비싸 할 수 없이 짝퉁을 사게 된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학교 앞 문구점에선 짝퉁만 파는 경우도 많아 초등생들은 어쩔 수 없이 짝퉁을 사기도 한다.

불법 캐릭터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힘쓰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이민재 사무국장은 "학교 앞 문구점 주인들은 대부분 도매상들이 주는 대로 캐릭터 상품을 받아서 파는데, 이때 도매상들이 문구점에 불법복제품만 납품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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