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인형 제조회사 - 드림 C&C 정지용 대표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3-12-03 14: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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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봉제인형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는 ‘라바’. ‘라바’봉제인형을 개발·생산해온 드림C&C의 정지용 대표에게 ‘라바’인형의 인기비결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드림 C&C’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저희 드림 C&C의 출발점은 유통이었습니다. 90년대 디즈니 봉제완구의 지역 총판으로 캐릭터 봉제완구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업계에서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대형봉제사를 제외하고는 유명 해외캐릭터를 영세 봉제 완구 사에서 직접 라이선싱하기는 쉽지 않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후 국내 캐릭터가 해외 유명 캐릭터와의 경쟁 속에서 두각을 보여서 저희와 같은 신생업체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면서 예전의 유통회사인 “영진 유통” 에서 지금의 “드림C&C”가 캐릭터 봉제 완구 전문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Q. 봉제인형은 언제부터 생산해오셨는지요?
A. 일반 봉제 완구는 2004년부터 소규모로 제작,유통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2011년 “앵그리버드” 라이선싱으로 제조 업체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라바” 봉제 완구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Q. 주로 캐릭터 봉제인형을 전문으로 해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라바 캐릭터의 라이선싱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요?
A. 저에게 어떤 특별한 안목이 있었다기 보단 처음 맺는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평소의 생각과 투바를 방문 했을 때 ㈜ 투바앤의 대표이신 김광용 대표님의 라바에 대한 애정과 마케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라바 봉제 완구의 라이선싱 계약을 결심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계약 초기엔 갑과 을의 공생을 많이 강조하지만 실질적인 비즈니스에선 자사의 이익이 앞서게 되어 계약기간 동안에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투바앤과의 관계에선 이미 2년 가까이 함께 해왔지만 지금껏 어려움 없이 소소한 문제들을 대화와 협력으로 잘 풀어내고 있는 것이 성공한 라이선싱 모델이라 하겠습니다.

Q. ‘라바’ 인형의 빅 아이템이 되기까지는 드림 C&C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고 보는데요, 라바가 인기상품이 된 비결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A. 저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개발자인 ㈜투바앤과 저희 제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해주시는 총판 업체 대표님께 감사를 드려야지요. 라바의 인기는 저도 예측하지 못했기에 현재의 상황에 저 또한 놀라고 있습니다. 다만, 예측을 해보건데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마케팅과 애니메이션 자체의 완성도를 성공 요인이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 캐릭터 시장의 큰 이슈였던 해외 유명캐릭터의 짧은 생명력이 라바의 약진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고 있지요.

 

Q. 그외 드림 C&C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어떤 제품이 있나요?
A. 현재 생산량으로 월등히 라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프랭키와 친구들”, “두리둥실 뭉게공항”, “플랜츠VS좀비”, ”마카다” 등 국내외 캐릭터 제품을 유통하며 이제 곧 출시를 앞둔 “나메코”, “보노보노”, ”키오카”, ”두루루”, “캐니멀”, ”버라이어티 숨” 등 소비자의 기대를 받고 있는 캐릭터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신지요?
A. 향후 사업계획은 지면을 통해 말씀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현재 해왔던 것처럼 라이선서, 총판업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로 항상 남고 싶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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