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완구의 진화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4-04-04 12: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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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 지능형 로봇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이 이루어지면서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 으로 지능형 로봇을 정의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로봇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1942년 “ I Robot ” 이란 책의 출간을 시작으로 1963년 최초의 로봇 비젼 시스템(vision system) 이 개발되면서 활발하게 로봇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한국의 로봇의 성과로는 2000년 한국 벤처기업 다진 소형 2복 로봇 루시(Lucy)가 개발되고 2004년 한국 지능형 로봇이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 2004년 한국 KAIST 사람 크기의 2복 보행 로봇 휴보(Hubo) 개발 등으로 볼수 있다.
지능형 로봇의 구성요소로는 기구부, 전원장치, 툴또는 이펙터, 외부내부센서, 서보장치, 제어기, 인터페이스 장치 등으로 볼수 있으며 쉼게설명하여 시각,청각,촉각,후각 등의 센서를 장착하여 환경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움직이는 로봇을 의미한다.
지능형 로봇을 만들기 위해선 먼저 제어부를 설계하고, 다음 구동부를 결정하여 장착후 센서부를 장착한뒤 로직 프로그램을 입력하여 주는 순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한국형 지능형 로봇완구, 어디까지 왔나?
완구형 지능형 로봇, 즉 'Entertainment Robot'은 단어 그대로 오락용로봇 즉 사람에게 재미를 줄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 엔터테인먼트 로봇의 시작은 아마도 2004년 미국의 와우위 (Wowwee)사의 '로보사피엔'이란 제품의 수입으로 붐을 이루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와우위의 제품은 “마크틸렌”이란 미국의 나사과학자의 설계로 만들어진 엔터테인먼트로봇으로 와우위 제품의 국내출시는 국내완구 업계의 변형적인 혁신을 가져 왔다.
와우위제품이 수입되면서 국내완구업계의 간단한 놀이완구에 치중되어 있는 완구제품들이 이제 성인완구 및 완구에 IT(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면서 점점 지능형 완구들이 하나둘 출시를 이어 갔다.
이즈음으로 하여 국내 로봇업계에선 엔터테인먼트 로봇의 개발이 시작 되었고 정밀센서와 정밀모터 등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관절과 첨단센서등을 장착하여 엔터테인먼트 로봇이 만들어 졌는데. 이에 대표적인 것이 “동부로봇의 제니보”와“로보빌더사의 로봇”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로봇 들의 단점은 판매가격 이었다.. 첨단센서와 정밀모터의 사용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엔터테인먼트의 범용으로 접하기엔 판매가격이 너무 높아 실제적으로 판매나 큰 붐을 이루고 있지는 못해 보인다. 지능형 로봇이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기위한 가장 큰 벽이 판매가격인데 이점이 로봇개발자들의 큰 숙제로 보여진다.
음성인식 로봇의 출현, ‘제로미’ 탄생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국내의 엔터테인먼트 로봇전문 회사 ‘앙토’는 2009년 소비자가 엔터테인먼트 적으로 투자할수 있는 적정금액을 목표로 지능형 로봇의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정밀모터의 사용은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이 부분의 사용을 일반 모터로 사용하고 개발에 대한 많은 금액을 줄이기 위해 현재 만들어져 있는 완구제품중 하드웨어로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찾기 시작하여 중국의 “W사”의 강아지 완구를 선택, 1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회사와 하드웨어 설계를 마치고, 이젠 제어부 와 센서부의 높은 가격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대만의 “A사”의 프로세서를 이용 하여 제어부의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추어 제어부와 센서부를 해결하였다. 그러나 지능형 로봇으로 출시하기엔 단지 리모트컨트롤에 의존한 조정방법은 무의미하다는 판단 아래 음성인식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로직 프로그램을 완성, 개발기간 3년만에 지난해 12월 혁신적인 음성인식 완구형로봇 “제로미”가 탄생했다.
“제로미” 는 하드웨어 개발에 “걷고, 뛰고, 앉고, 일어나고, 춤추고” 하는 기능에 제어부의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음성인식 기능을 장착하고 내장된 동화 등을 이야기해주며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음성인식 지능형 로봇으로 지난해 12월 출시 한달만에 약 5천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제로미’ 개발자인 엔터테인먼트 로봇회사 '앙토'는 이제 현실적인 엔터테인먼트 한국형 완구형 로봇을 만들기 위해 제로미는 시작일 뿐이라며 현재 제로미V2 버전을 개발중에 있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지능형 로봇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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