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겨울왕국> 열풍! 또봇마저 제쳐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4-04-29 0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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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이 국산 애니메이션 <변신 자동차 또봇>의 주인공 또봇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으로 꼽혔다.
옥션은 한 해 동안 완구 판매가 가장 많은 4월을 기준으로 지난 3년간 어린이 캐릭터 완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는 <겨울왕국> 열풍으로 등장 인물인 ‘엘사’가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꼽혔다고 지난 4월 23일 밝혔다.
겨울왕국 ‘엘사’와 ‘안나’ 캐릭터 제품은 드레스, 인형, 퍼즐, 색칠놀이 등의 여아용 상품이 대부분으로 뽀로로와 헬로키티 등에 집중됐던 여아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몰 옥션에는 엘사 관련 용품만 3만여개 가까이 올라 있다. G마켓에서도 같은 날 기준 ‘엘사’로 검색할 경우 2200여 개의 상품이 나열된다.
엘사의 뒤를 잇는 인기 캐릭터는 또봇, 타요, 라바, 바비/미미 순이었다. 지난 2년간 베스트캐릭터 5위 안에 들지 못했던 타요는 최근 타요버스 열풍에 힘입어 3년만에 순위에 재진입했고, 라바는 올해 3위로 첫진입했다. 2012년 인기 캐릭터는 또봇, 로보카폴리, 뽀로로, 트랜스포머, 바비/미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인기 캐릭터는 또봇, 파워레인저, 바비/미미, 로보카폴리, 뽀로로 순으로 랭크됐다.
겨울왕국과 타요, 라바의 인기에 힘입어 캐릭터 완구는 작년 동기 대비 150% 판매가 늘었다. 엘사를 포함한 디즈니 캐릭터는 올 4월간 작년 동기 대비 인형상품이 320%, 캐릭터상품이 52% 증가하는 등 엘사의 힘으로 전체 카테고리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타요버스가 운행되면서 타요 인기가 회복세를 보여 같은 기간 160% 성장했으며, 라바는 올해부터 판매가 크게 늘어 별도 카테고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옥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캐릭터 완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4일까지‘겨울왕국’의 엘사 인형과 파티용품을 선보이고, 또봇 쿼트란, 파워레인저 캡틴킹 등 변신로봇 상품도 판매한다. 아울러 장난감 카테고리 제품 구매 시 매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3000원 할인 쿠폰(2만원 이상 사용가능)을 준다.
디지털 선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게임기류는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닌텐도와 XBOX360,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기와 타이틀이 준비됐다. 또, 디지털카메라와 전자사전, 어린이용 스마트폰 완구 등을 최대 51%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은영 옥션 유아동팀장은 “TV 방영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지배적이었던 예년의 어린이날 인기 선물과 달리 올해에는 <겨울왕국>과 <타요>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어린이날까지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며 “특히 <겨울왕국>의 흥행돌풍에 힘입어 여아가 선호하는 캐릭터 상품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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