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양극화, 적합업종이 해법이다!”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정책토론회 개최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4-07-02 1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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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6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2일차 주요 행사의 일환으로 100여명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저성장·양극화, 적합업종이 해법이다!’를 주제로 ‘중소기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위평량 前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적합업종의 당위성과 실태분석에 따른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조직론 측면에서 적합업종제도의 필요성과 향후 동 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서강대학교 왕상한 교수가 진행한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 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유종일 교수,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우리 경제의 양극화·불평등 문제를 지적하고, 적합업종제도를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진지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적합업종제도의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였다.
특히, (사)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은 직접 계란을 가지고 나와 “같은 농장의 같은 닭에서 나온 똑같은 계란이지만, 대기업 브랜드를 달면 대기업 계란이 되어 중소기업 브랜드를 단 계란보다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비정상적인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부터 영세 계란판매업체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계란판매업을 조속히 적합업종으로 선정하여 줄 것을 여·야 국회의원과 동반성장위원회에 주문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박해철 정책개발1본부장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영역 확장으로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기댈 수 있는 제도는 현재 적합업종이 유일함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제도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대기업 측의 주장은 매우 유감”이며, “중기중앙회는 향후에도 소상공인·중소기업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합업종제도를 개선 및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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