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과 사진찍고 건담 구입하고... 온가족 즐기는 ‘키덜트 페어’ 개최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4-09-01 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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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감수성과 구매력까지 갖춘 키덜트족은 게임 및 완구업계의 주요 고객이 된지 오래다. 실제로 키덜트 장난감 시장은 올해 50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아이의 감성을 가진 어른들, ‘키덜트족’을 겨냥한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이런 추세를 몰아 지난 8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닷새간 ‘2014 서울 키덜트 페어’가 개최되었다. ‘아이에겐 꿈을, 아빠에겐 추억을 선사한다’는 모토로 진행된 이번 키덜트 페어에는 국내외 키덜트 관련 기업과 키덜트 동호회, 개인 수집가 등이 참여해 프라모델, 피규어, RC모형,페이퍼 크래프트, 디오라마, 다이캐스트 모형, 아트토이 등을 전시·판매했다.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행사 가득


 이번 키덜트 페어에서 가장 많은 인기가 있었던 곳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코믹스 캐릭터의 대형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는 포토존이었다. 이 외에도 한정판 베어브릭 특별전,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작가 초대전, 무스토이 인형 만들기 체험전, RC카 레이싱 대회인 타미야 아시아 컵 한국 결승전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양한 키덜트제품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매니아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3D 프린터, 키덜트 시장의 신흥 강자될까


 올해 캐릭터 페어에서 눈에 띄는 키덜트 키워드 “3D 프린터”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이 원하는 모양의 피규어를 쉽게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에 대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3D 프린터 업체 관계자는 “3D 프린터 시장은 개성이 뚜렷한 키덜트 족의 니즈에 발맞추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키덜트 페어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캐릭터는 마블코믹스의 “아이언맨”. 여성 관람객에게는 “소니앤젤” 피규어와 “플레이모빌” 이 인기가 높았다. 전 연령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고가 참가하지 않아 아쉬워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키덜트 페어’, 두 마리 토끼 잡았나


 키덜트 페어를 주최한 (주)가족사랑전람은 키덜트 문화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취미 컨텐츠로 재조명 될 수 있도록 ‘온가족이 즐기는 키덜트페어’를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행사가 곳곳에 마련되었고 아이들에게 프라모델과 완구를 사주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곳도 많고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프라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전시 분위기에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보인 관람객도 있었다. 프라모델 매니아인 한 성인 관람객은 “키덜트 페어에 전 연령대가 만족할 만한 전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성인 매니아들을 위한 깊이있는 전시가 부족해 아쉬웠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것에 비해 전시 장소가 좁고 복잡해 아쉬움이 있다.”며 “내년 키덜트 페어에는 타겟별 전시장소가 구분되는 등 좀 더 전문적인 키덜트 매니아들을 위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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