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월드 이인규 회장님을 회고하며......이병우 대표
완구업계, 큰별지다....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4-09-01 13:23:02
완구신문과의 각별한 인연.
그러니까 8년전, 2007년 어느 봄날, 완구신문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하며, 자문을 구할겸 미미월드 이인규회장님을 찾아 뵌적이 있다” 이보게 젊은이, 이미 인터넷 시대가 도래 했고 종이신문은 조ㆍ중ㆍ동도 어렵다고들 하는데 종이신문으로 ‘완구신문’을 만든다” 어렵지 않을까, 라고 하시며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셨다.
‘일본만해도 토이저널 정도의 협회지는 있지만, 종이신문은 거의 도산 했거나 보질 못했다고 하시면서‘국내 완구산업을 위해서는 완구 전문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힘든일을 결정했네’라고 말씀하시며 걱정해 주시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구신문에 깊은 애정으로 창간호때부터 관심을 가져주셔서 완구신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완구신문이 도약 할수있는 디딤돌이 되어 주심에 무안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걱정은 해주시되, 물심 양면 속깊은 배려 덕분에 필자는 용기 잃지않고 매진한것이 지금의 완구신문이 존재하게된 원동력이 된 것이다.
미미의 회의실은 언제든지 사용해도 좋다.
지난 2009년 완구.캐릭터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미미월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적이 있다.
이날 이인규 회장님 께서는 완구산업이 이제 성숙기에 접어든 것같다고 하시며 ‘완구산업에 발전되는 일이라면 언제라도 미미월드의 강당을 내주시겠다.고 하셔서 완구산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수 있는 대목 이기도하다.
완구신문 가족들, 내가 저녁 한 번 사주고 싶다.
그리고 2012년 가을의 어느날로 기억 된다. ,완구신문 가족에게 저녁을 사주시겠다고 하시면서 완구신문 사무실을 찾아주셨다, 잠시 몇년전에 완구신문을 만든다고 했을때를 회고 하시듯....회장님께서는‘참으로 대견스럽고 큰 일을 해내고 있다’고 격려해 주셔서 필자 물론 직원들도 벅찬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그날 늦은 시간까지 이회장님 과 함께하며 완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철학을 배울수 있었고, 길지 않은 국내 완구역사 속에서도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것은 이회장님과 같이 훌륭한분이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 빈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단 말인가?
이제 다시 만나 뵐수는 없지만 이인규회장님의 끝없는 완구 사랑과 열정 은 후배 완구인들의 귀감이 되어 영원히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완구인, 이인규 회장님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병우 (완구신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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