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PCOM 2014서 3,300만 달러 수출 성과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4-11-05 15:08:1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지난 11~16일 ‘밉컴(MIPCOM) 2014(프랑스 칸느)’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의 애니메이션, 방송기업들이 약 3,300만 달러(한화 350억 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오로라월드, 아이코닉스, 시너지미디어, 스튜디오게일, 투바앤, 레드로버(이상 애니메이션)와 KBS, MBC, SBS, EBS, CJ E&M(이상 방송)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60여개의 애니메이션·방송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공동관을 운영하며 비즈니스 상담 주선 등을 통해 이들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오로라월드의 <유후와 친구들>을 비롯해 아이코닉스의 <뽀롱뽀롱 뽀로로>, 시너지미디어의 <원더불즈>, 스튜디오게일의 <그라미의 서커스쇼>, 투바앤의 <라바>, 레드로버의 <넛잡> 등이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약 2,600만 달러의 판매 계약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오로라월드는 이탈리아 Mondo TV와 <유후와 친구들>의 공동제작을 논의하는 한편, 멕시코, 터키 바이어와 계약을 위한 상담을 이어가기로 해 신흥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큐비쥬>를 영국의 Zodiak Kids사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키로 합의했다.
레드로버도 <비트파티>를 북미최대의 키즈태블릿 개발사인 미국 FUHU사의 ‘Nabi’ 태블릿을 통해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넛잡>이 프랑스에서 관객 1백만 명을 넘어서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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