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보드게임박람회(SPIEL2014)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4-12-03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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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드게임 우수성 입증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독일 국제보드게임박람회(Spiel 2014)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들이 총 309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계약 추진액 194만 9천 유로(한화 약 26억 3천만 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콘진은 지난 11월 16~19일 나흘간 독일 에센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제보드게임박람회에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젬블로, 우보펀앤런 등 국내 4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1:1 비즈매칭 등을 지원했다.


행사를 통해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상담 건수 103건, 상담 금액 386만 4000유로(한화 약 52억 원), 계약추진액 76만 9000유로(한화 약 10억 원)를 기록했으며, 젬블로 역시 상담 건수 85건, 상담 금액 339만 유로(한화 약 49억), 계약추진액 60만 유로(한화 약 8억 1천만 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공동관에는 세계 카드배틀게임(Trading Card Game) 분야의 독보적인 회사로 <포켓몬>과 <유희왕>을 배급하는 아미고(AMIGO), 독일 보드게임의 명가 코스모스(KOSMOS),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HASBRO) 등 해외 유수 기업 바이어들이 방문해 한국 보드게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콘진 김상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최근 유럽 및 북미, 아시아 시장에서 국내 보드게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기업들이 향후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처음 개최된 국제보드게임박람회(Spiel 2014)는 올해 전 세계 41개국 832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총 방문객수 15만 8,000명을 달성하며 세계 최대 보드게임 박람회의 위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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