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코리아도 예측 못한 파워레인저 돌풍

산타할아버지도 못 구한 ‘티라노킹’, 반다이도 놀랐다!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5-01-07 13: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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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밀치고, 넘어지고, 드러눕고. 어느집 개구장이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진 모 대형마트의 완구코너에서 다이노포스 때문에 생긴 아버지의 이야기다.
 무엇 때문에 이토록 난리를 치는걸까? 최근 경제 상황이 안좋아지다보니 맞벌이부부는 늘어나고 부모가 함께 놀아줄 시간은 없고 아이들은 TV에 매달리고  그렇다보니 보는것은 애니메이션이고  아이들은 사달라고 조르고 그마나 아이가 원하는것을 사줘야 부모노롯 했다고 생각하는것일까, 연말을 보내며 지금의 우리네 가정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아 씁씁한 마음 급할길 없다.
 지난 22일 아침 6시 김포의 G대형 완구전문매장, 영하 5도 안팎의 추운 날씨에도 30~40 여명의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일산에서 온 주부 김모씨(38)는 전날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입고 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새벽부터 달려왔다고 했다.
 오전 9시 30분, 문을 열자마자 티라노킹, 프레타킹, 가브리볼버 등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김모씨는 다행이 새벽부터 달려온 터라 ‘티라노킹’을 손에 넣을수 있어 만족감에 매장을 나왔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점포 담당자와 실랑이를 벌이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반다이측의 관계자는 티라노킹이 이렇게까지‘대박’을 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고버스터즈의 상대적 부진을 고려할때 수요 예측이라는 자체가 무색하다고 전했다.
 특히 파워레인져처럼 매년 테마가 바뀌어서 방영하는 캐릭터완구는 제품의 싸이클을 1년 이상 잡을수 없기 때문에 사전 수요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고 생산기일도 4~5개월씩 소요되기 때문에 무작정 만들어낸다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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