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완구·캐릭터 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완구 박람회 'Spielwarenmesse(이하 슈필바렌메세)'가 2026년 1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75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가 서울에서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박람회 대표단이 직접 방한해 최신 트렌드와 참가 혜택을 소개하고, 한국 완구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자 주한독일상공회의소 김영민 부이사
- 편집국 | news@toynews.kr | 입력 2025-10-30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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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캐릭터 완구신문 |
질문 : 본인과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한독상공회의소(KGCCI) 김영민 부이사입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1981년 서울에 설립되어 독일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독 양국의 경제 교류를 증진하는 데 힘써 왔습니다.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의 감독을 받는 준정부기관이자, 일부 자체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역할 중 하나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독일 무역 박람회의 공식 대표 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홍보 지원, 컨설팅,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기업의 박람회 참여를 지원합니다.
질문 : 이번 슈필바렌메세 서울 설명회가 어떤 취지로 마련된 행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향력 있는 무역 박람회인 슈필바렌메세의 글로벌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슈필바렌메세 대표단은 주요 해외 시장을 방문하여 다가오는 박람회의 주요 내용과 개선 사항을 소개합니다. 또한, 국내 주요 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활성화된 네트워킹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설명회를 통해 향상된 서비스, 박람회의 규모와 영향력, 그리고 참석하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존 참가업체, 잠재 참가자, 그리고 관심 있는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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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박람회 운영 대표자가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참석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직접 소통은 기업들의 박람회 참여를 촉진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업계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질문 : 슈필바렌메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완구·취미·레저 박람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박람회의 역사와 주요 특징을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 슈필바렌메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난감 박람회입니다. 뉘른베르크 전시 센터 18개 홀에서 장난감, 캐릭터, 교육용 도구, 취미용품, 레저용품, 유아용품, 파티용품 등 13개 제품군을 선보입니다. 시장 선도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하여 독특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슈필바렌메세는 효율적인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 모든 참가자에게 새로운 협력 파트너 발굴, 기존 사업 관계 유지,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 박람회는 75주년을 기념하여 2026년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됩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30년 동안 한국 대표부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기업의 등록, 방문객 모집, 필요한 안내를 제공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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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최근 행사에서는 아시아 캐릭터 IP의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하는 "애니메이션 & 프렌즈", 웰빙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하는 장난감에 초점을 맞춘 "헬시 히어로즈"와 같은 트렌드를 조명했습니다. 어른들이 장난감을 즐기는 "키덜트" 문화의 부상 또한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슈필바렌메세는 다시 한번 이 주제를 다루는 특별 공간을 마련하여, 수집품, 보드 게임, 또는 "크리에이티브 판타지" 분야 제품 등 키덜트 필수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기획하는 소매업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가오는 박람회에서는 새로운 지속가능 컬렉션(Sustainable Collection)을 통해 지속가능 장난감이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자원 절약적인 접근 방식이 돋보이는 이 컬렉션은 지속가능 장난감 액션 컨설팅(Sustainable Toys Action Consulting) 전문가들이 명확하게 정의된 기준에 따라 엄선한 장난감들을 선보입니다. 또한, 슈필바렌메세 트렌드위원회는 2026년 두 가지 주요 장난감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트렌드인 "AI는 놀이를 좋아한다(AI Loves (to) Play)"는 혁신적인 기술이 놀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주는 반면, 두 번째 트렌드인 "창의적 마음챙김(Creative Mindfulness)"은 마음챙김 경험을 위한 창의적인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춥니다. 방문객들은 테마 섬에 전시될 영감을 주는 제품들을 직접 발견하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질문 : 한국 완구·캐릭터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 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나 전략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 해외 무역 박람회에 참가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단순히 부스를 설치하고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한독상공회의소(KGCCI)는 파트너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KOTRA 및 관련 협회와 협력하여 박람회 기간 중 사전 미팅을 예약하도록 권장합니다. 유럽에서는 계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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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한국 장난감은 가격 경쟁력과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봉제완구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바이어들은 한국의 유아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용 장난감 개발을 촉진시켰고, 이러한 트렌드는 유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 마지막으로, 한국 완구기업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참여 독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어렵고 사업 환경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럴 때 한국 기업들, 특히 수출 중심의 국가에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자세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처럼 권위 있고 역사적인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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