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품귀현상에 일부 유통업체, '묻지마' 가격 올리기
터닝메카드, 인기 상승에 가격도 '껑충'
- 편집국 | news@toynews.kr | 입력 2015-07-06 10:17:29
▲ © 캐릭터 완구신문 |
최근 완구유통업계에 따르면 '터닝메카드'가 아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판매처 등 일부 유통가에서 소비자 가격의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제품을 구하기 힘들다 보니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노린, 이른바 '꼼수'다.
'터닝메카드'는 미니카와 카드가 합체해 변신하는 생명체 '메카니멀'을 이용해 대결을 펼치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희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초이락컴퍼니팩토링 에서 메인완구 제품을 생산, 유통은 완구업체 손오공이 맡고 있다.
캐릭터 종류만 300가지가 넘고, 발주에서 생산까지 2~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완구 제품의 무분별한 가격 올리기는 이번 '터닝메카드'뿐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연말 큰 이슈로 떠오른 바 있는 파워레인져 '티라노킹'과 올해 어린이날 완구시장을 강타한 '요괴워치'역시 일부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올려 판매를 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완구유통 관계자는 "일부 유통업체의 인기제품에 대한 무분별한 가격올리기가 반복되며 관례처럼 인식될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국내 완구시장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되어 장기적으로 국내 완구업체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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