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사전 예약 10만명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 예감
예약자 70% 외국인으로 캐릭터 활용 신개념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 기대

캐릭터 활용한 OSMU 콘텐츠의 진화! 한콘진 지원 캐릭터만들기 앱‘젤리’대박 조짐

이상곤 기자 | new@toynews.kr | 입력 2016-04-07 10: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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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캐릭터 만들기 어플리케이션 ‘젤리(zelly)'가 출시 전 사전 예약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신개념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젤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 원장 송성각)이 국내 캐릭터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연계 콘텐츠의 제작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네이버 웹툰 <판다독과 친구들>로 잘 알려진 ㈜퍼니이브(대표 양주일)가 개발했다.

 

오는 12일 출시를 앞두고 실시된 프로모션 개시 8일 만에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전 예약자가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예약자의 약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신(新) 한류 콘텐츠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젤리’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캐릭터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점(customizing)이다. 기존 캐릭터 만들기 애플리케이션들이 대개 상반신 제작만 가능했던 반면 젤리는 하반신까지 만들어낼 수 있고, 또 캐릭터의 자세를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서있거나 앉아있는 형태로 만들고 측면으로 돌릴 수도 있어 현존하는 캐릭터 만들기 앱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만들어진 캐릭터는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기능을 통해 사진 등에 합성이 가능하고, 이미지 형태로 저장해 SNS 프로필 이미지 등 나만의 캐릭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주)퍼니이브는 SNS 해외 팔로워가 70만 명이 넘는 국산 인기 캐릭터 ‘휴대폰 소녀, 밈’을 ‘젤리’의 기본 캐릭터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밈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기본형을 추가해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자기 취향에 꼭 맞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콘텐츠진흥2본부장은“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캐릭터 융합형 콘텐츠의 발굴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넘나드는 캐릭터 연계 콘텐츠의 제작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국산 캐릭터를 활용한 뮤지컬, 게임, 모바일 앱 등 기존 캐릭터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프로젝트를 선정해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되고 있는 국내 캐릭터 비즈니스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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