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아의 방주’ 신화 뒤튼 설정이 절묘한 게임
1일, 2016 SDJ 추천 보드게임 “방주에 탈 동물들” 한국어판 예약판매 시작
- 오혜리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16-07-01 11:33:58
▲ © 캐릭터 완구신문 |
【캐릭터 완구신문】오혜리 기자 = 노아의 방주는 기독교를 믿던 안 믿던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신화이야기로, 노아가 대홍수에 앞서 온갖 동물들을 각각 2마리씩 방주에 태워 살려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만약 노아에게 경쟁자가 있어서, 다른 방주를 만들고 있었다면 이야기는 어찌되었을까?
낙타 경마 게임 “카멜 업”으로 2014년 올해의 게임상(Spiele des Jahres 2014)을 수상한 에거트슈필레(eggertspiele)에서 만든 신작보드게임, “방주에 탈 동물들” 한국어판이 국내 발매되었다.
노아의 방주 신화를 모티프로 만든 방주에 탈 동물들은 프로토 타입 공개 후 보드게임 업계와 게이머들의 각광을 받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보드게임 상인 올해의 게임상(Spiele des Jahres)에서 2016년 추천게임으로 선정되었고, 세계 각국의 언어로 동시발매가 결정되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
노아의 방주에서 모티프를 따왔지만, 플레이어의 역할은 노아가 아니다. 플레이어들은 동물 한쌍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동물을 구출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방주에 동물들을 태워야 한다.
하지만 방주에 같은 동물 한 쌍을 태우면, 노아가 나타나 동물들을 빼앗아 간다. 노아는 방주에 동물 한 쌍 씩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동물을 태울 때는 방주에 한 마리 씩만 태우거나, 아니면 한 쌍을 초과하는 수로 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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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해를 피해서 동물을 자기 방주에 태워야 한다는 익살스러운 이 설정은 게임성에 있어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며, 자기 방주에 동물을 다 채우면 게임이 끝나는데 방주에 같은 동물이 둘 있으면 0점이 되지만 같은 동물이 셋이면 카드마다 5점을 얻는 절묘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카드는 그룹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그 그룹을 나누는 것은 앞 차례의 사람이며,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상당한 머리싸움을 이끌어내는 보드게임이다.
방주에 탈 동물들 한국어판 예약판매는 오는 7월 10일까지 다이브다이스(divedice.com)에서 30% 할인가로 독점 진행되며, 10일 이후부터는 정상 가격으로 일반 대형마트와 문구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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