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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ICONIX)가 서울시 마스코트 캐릭터 '해치'를 기반으로 한 신규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IP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7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를 통해 해치의 콘텐츠 전략과 사업 전개 계획을 발표했다.

'나의 비밀친구 해치' 속 해치는 한국 전통 신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탄생했으며, 마법 능력을 가진 수호자로서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캐릭터이다. 본 애니메이션은 6~8세 아동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하였으며, 일상·판타지·코미디 요소가 결합된 11분짜리 애니메이션 총 26편으로 구성되었다. '나의 비밀친구 해치'는 2025년 하반기부터 공중파 채널 E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와 '타요' 등 인기 캐릭터 IP를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사업 전개를 통해 스테디셀러 캐릭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정규 방송을 비롯해 유튜브, OTT, IPTV 등 전 채널 동시 노출을 추진하며, 이를 기반으로 생활용품, 완구, F&B, 굿즈 등 다양한 상품화를 전개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해치를 공공 콘텐츠와 로컬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코닉스는 해치를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넘어, 전통문화와 지역적 상징성을 동시에 담은 K-캐릭터 IP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서울의 명소와 정서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부모에게는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며 국내 외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정서적 공감과 문화적 매력을 갖춘 K-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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