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를 넘어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체기획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트레인’ 이 뮤지컬 콘텐츠 ‘트레인 월드를 지켜라’로 변신

이상곤 기자 | new@toynews.kr | 입력 2015-10-08 12: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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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로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로봇트레인’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넘어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문을 열었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어린이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자체기획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트레인’을 활용한 뮤지컬 ‘트레인 월드를 지켜라’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총 20일간 진행되며 11시와 2시, 4시 30분 등 총 3회에 걸쳐 서울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막을 올린다.

 

인터파크 기준 연간 어린이 공연 기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ES생활문화가 진행 전반을, ‘그리스’와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공연 노하우를 보유한 정태영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공연장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뮤지컬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살 아들을 둔 주부 A씨(35)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를 활용해 집중력을 높이고 참여형 공연이다 보니 어린이들이 같이 노래하고 춤추면서 다양한 교육적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준철 (주)ES생활문화 대표는 ‘TV나 영화와 달리 뮤지컬에서 비롯된 능동적인 소통경험은 아이들의 인성, 감성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에게 평생 간직할 만한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뮤지컬 ‘로봇트레인’은 기존 어린이 뮤지컬이 가진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최첨단 가족 뮤지컬이다.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이 변신 기차 로봇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컨셉과 고퀄리티 비주얼, 생동감 넘치는 액션으로 인기를 모았던 것에 초점을 맞춰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이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할 만큼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대형 기차가 등장해 무대를 활보하는 등 화려한 무대연출과 뛰어난 영상 및 특수 효과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기존과 차원이 다른 포괄적 기획력과 탄탄한 노하우, 독특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무대 전경과 캐릭터 배우들은 물론 작은 무대 소품 하나까지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CJ E&M은 뮤지컬 ‘로봇트레인’에서 지난 상반기 문화 콘텐츠와 유관산업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사례로 눈길을 끌었던 코레일과도 다시 한번 뭉칠 계획이다.

 

코레일을 대표하는 KTX 캐릭터가 주인공 로봇트레인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 극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창조적 콜라보 사례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로봇트레인’을 통해 CJ E&M은 어린이 관객을 넘어서 성인 관객의 눈까지 사로 잡아 ‘로봇트레인’을 단순 어린이 캐릭터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국민 캐릭터’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캐릭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이를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실험적인 무대로 뮤지컬 업계 내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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