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토이어워드가 세계 속에서 빛나기를"

사단법인 한국완구협회 이병우 회장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20-03-03 12: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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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 홀에서 국내 유일 완구 시상식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가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토이어워드'는 국내 개발 완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완구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완구협회에서 주최, 주관을 하고 있다.

내 완구업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완구협회 이병우 회장을 만나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연초부터 불거진 신종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 개최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특히 사람과 사람의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전염병이기 때문에 시상식을 연기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위축되는 업계의 경제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안되겠다는 판단으로 철저히 준비는 하되 일정은 차질 없이 한다는 방침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결국 시상식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국내 완구의 발전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상식이 진행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업계가 어렵고 많이 위축되어 있을 때 즐거움을 넣고자 애를 썼습니다. 특히 이번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서는 재즈 뮤지션 박예슬과 정성재 밴드의 고품격 재즈 무대와 KBS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인기 스타 할담비의 무대까지 준비되어 더욱 화려한 축하 공연이 준비되었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완구상을 수상한 모든 완구가 전시되어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제품을 만져볼 수 있었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대한민국 토이어워드'는 어떤 시상식인가요?
답변 : '대한민국 토이어워드'는 국내 개발 완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완구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행사입니다. 특히 연관 산업인 콘텐츠 산업과는 상생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큰힘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 수상한 모든 수상작에는 우수완구상 증명서 및 엠블럼을 제공하여 홍보마케팅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서는 특별 초청으로 참석한 홍콩 투자청 한국 대표부 대표는 내년부터는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 꼭 후원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내년부터는 국내 어워드에서 탈피하여 범세계적인 '토이어워드'로 내딛는 첫발이 될 것입니다. 제가 환영사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토이어워드'의 저력이 성과를 보이면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한편 뿌듯하면서도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수상작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답변 : 이번 수상 작품을 평가하면서 완구인의 숨은 열정과 노력이 아직도 소비자에게 전달이 제대로 안되고 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제품의 디테일은 물론 작동의 원리까지 완구는 생활 속 현장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완구는 기능은 물론이고 제품의 가치 다양성을 어떻게 하면 구매 소비자에 어필을 잘해서 알릴 것인가에 대한 숙제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모두 이러한 숙제를 잘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작의 특징을 한마디로 해본다면 작품의 퀼리티가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엑스오플레이의 '신비아파트 AR TCG'는 대표적인 4차 산업 기술인 AR(증강현실)과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의 만남으로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글로벌토이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또 하나 공공 캐릭터 완구의 발견입니다. 지난 2016년 엄마 까투리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 당시 특별상으로 지역 콘텐츠 부문으로 수상을 한 후 승승장구하여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공 캐릭터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대표캐릭터 '랜디' 역시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하는데 상당한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앞으로의 '대한민국 토이어워드'도 기대가 됩니다. '대한민국 토이어워드'가 나아갈 방향은?
답변 : 가슴이 뜨겁고 완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과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지능 완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적인 완구의 출현으로 '토이어워드'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토이어워드'는 민간이 주최, 주관을 하면서 진취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본 협회가 모든 준비 및 행사까지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업계의 관심과 성원이 큰 만큼 국내 개발 작품뿐 아니라 세계적인 완구도 폭을 넓혀서 '토이어워드'를 국제적인 '토이어워드', 전 세계가 인정하는 '토이어워드'로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완구업계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질문 : 사단법인 한국완구협회와 회장님의 올해 계획은?
답변 : 연초부터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어 올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선 상반기의 계획을 말씀드리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완구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일환으로 KC 인증과 관련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노력을 하고 3월 중 홍콩 투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또한 4월 중에는 지적재산권에 따른 상표권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업계 여러분께서도 협회와 함께 하면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이 위축되어 있는 경제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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