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위조상품 대응강화 행사 진행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24-09-27 1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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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위조상품 유통방지협의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위조상품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민·관 협력 위조상품 대응 강화 콘퍼런스'가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특허청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위조상품으로 피해를 보는 상표권자와 민간협회 회원, 네이버·쿠팡·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사 직원, 유관 공공기관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위조상품 유통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패션·화장품·완구 등 위조상품 전시회 관람으로 시작됐다.


전시회는 특허청·관세청 협업으로 통관 단계에서 차단된 해외직구 짝퉁 물품과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에 압수된 위조상품, 정품·짝퉁을 구별해 보는 정·가품 비교전시 코너로 구성됐다.


이어 민·관이 함께 짝퉁 대응 전략과 실제 차단 성과를 공유하고, 현행법·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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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해외직구 위조상품 유통을 막기 위해 특허청이 모니터링 결과를 제공하면 관세청이 해당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특허청·관세청 협업 시스템을 소개했다.

 

올해부터 시범 도입 중인 인공지능(AI) 위조상품 모니터링 성과 등도 발표했다.


네이버와 쿠팡은 자체의 위조상품 유통 방지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온라인 플랫폼사의 위조상품 유통방지 현황을 소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신고 시 판매물을 즉시 내리는 신고·차단 시스템과 해외 플랫폼사의 책임 강화를 위한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단법인 한국완구협회 이병우 회장은 "완구 업계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제품을 다루고 있는 만큼 위조상품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안입니다. 특히 위조된 완구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업계 전체가 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민·관 협력 강화 행사에서 제기된 위조상품 대응 전략을 적극 수용하고, 완구업계 또한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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