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스튜디오 정지환 대표

편집국 | news@toynews.kr | 입력 2019-07-04 14: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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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편집국 = 지난 2015년 1인 기업으로 창업해 어느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몬스터 스튜디오. 몬스터 스튜디오의 '브레드 이발소'는 천재 식빵 이발사 브레드가 빵집의 빵과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주는 내용으로 아이들과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근에는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몬스터 스튜디오 정지환 대표를 만나 '브레드 이발소'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질문 : 본인과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몬스터 스튜디오 대표 겸 감독 정지환입니다. 몬스터 스튜디오는 2015년 7월 광주에서 1인 기업으로 창업했습니다. 창업한지 6개월 만에 미스터피자 그룹과 마노핀X브레드 이발소 콜라보를 성공리에 진행했고 이후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한민국 창업리그, 도전 K스타트업 등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을 차례로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17년에 대교인베스트먼트와 광주시로부터 투자와 지원을 받아 '브레드 이발소' TV시리즈를 제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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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레드 이발소'는 어떤 애니메이션인가요?
답변 : '브레드 이발소'는 천재 식빵 이발사 브레드가 빵집의 빵과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주는 내용의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7.5분짜리 에피소드가 총 39화로 구성돼있습니다. 기존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동물, 로봇, 자동차 소재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권선징악적 스토리가 많은 반면, '브레드 이발소'는 빵과 디저트를 소재의 캐릭터들이 예뻐지는 과정을 기발하고 코믹하게 만들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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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올해 1월 방영을 시작으로 어린이 채널,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방영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실제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 : KBS에서 방영할 때, 지상파TV에서 방영한 모든 애니메이션들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청률이 잘 나온 날은 동일 방영한 다른 애니메이션 4편의 시청률을 합친 것만큼 나온 적도 있습니다. 투니버스에서 방영할 때는 4주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 방영 때는 7~9세 여아시청률이 50%가 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인지도가 낮아서 케이블TV에 편성하는 데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주 30회 이상 방영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유튜브와 IPTV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조회 수와 구독자 수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월 수익도 국내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질문 : 몬스터 스튜디오의 대표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 기존의 동물, 로봇, 자동차 소재의 캐릭터에서 벗어나 빵과 과자를 주인공으로 캐릭터를 만든 점, 권선징악적 스토리에서 벗어나 주인공 브레드가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을 에피소드로 만든 점, 영유아 시장에서 벗어나 초등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점. 이 3가지가 '브레드 이발소'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대사가 안 들려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정밀한 액팅, 신생 스튜디오 작품답지 않게 완성도나 퀄리티가 높은 점들도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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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브레드 이발소' 관련 상품도 출시되었는데, 어떤 제품들이 출시되었나요? 

답변 : 현재 토이트론에서 다양한 종류의 완구제품(피규어, 봉제인형, 페이퍼토이, 클레이, 스티커 등)을 출시했고 형설앤에서 필름북, 스티커북, 색칠북, 학습북 등 출판물 4종을 판매 중입니다. 올해 말에는 '브레드 이발소' IP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질문 :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 : 최근 인기 있는 SNS로 떠오른 틱톡 계정을 개설한지 보름 만에 팔로워가 24만 명이나 생겼습니다. 이 중 절반이 북미와 유럽 사람들인데, 놀라운 것은 이분들이 한국어를 모른다는 점입니다. 언어는 다르지만 캐릭터들의 액팅을 통해 내용을 이해하고 스토리를 즐기고 캐릭터를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브레드 이발소'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고 해외 마케팅도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질문 : 앞으로 대표님과 '브레드 이발소'의 목표와 계획은?
답변 : 올해 초에 목표로 삼았던 지상파TV, 케이블TV(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차지했습니다. 남은 목표들은 올해 안에 유튜브 구독자 수 12만 명 달성, 네이버 일간 검색어 순위 50위권 진입, 그리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올해 안에 목표들을 달성하면 다음 목표들은 시즌2를 제작하면서 차근차근 생각해볼 계획입니다. 최종 목표는 '브레드 이발소'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작품이 되는 것이며 스폰지밥이나 호빵맨처럼 장수하는 콘텐츠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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