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안전과 시장을 위협하다"
짝퉁완구 : Fake toys
-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24-09-02 14:51:40
최근 시장에 유통되는 불법 가품 완구 이른바, 짝퉁완구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짝퉁완구는 정식 제품과 외관은 유사하지만, 안전 인증과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저급 재료로 제작되어 어린이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제품에는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장난감을 구매하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품과 가품의 구분이 어려운 무인 문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아이들이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사회적으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짝퉁완구의 확산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롤스타즈', '산리오 캐릭터즈'와 같은 유명 IP를 모방한 짝퉁완구들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산리오 캐릭터즈'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저연령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정식 라이선싱 완구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 와중에 수많은 짝퉁완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짝퉁완구는 주로 무인 문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며,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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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신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짝퉁완구의 확산은 단순히 제품 안전 문제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신뢰에도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정품 제조사는 품질 보증을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여 어린이제품특별법을 준수하여, KC인증 등 안전인증제도를 거쳐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짝퉁 제품은 이러한 과정을 무시한 채 정품완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된다. 이는 소비자들이 정품과 짝퉁을 혼동하게 만들며, 브랜드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시킨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정품에 대한 믿음을 잃게 되고, 이는 브랜드 전체의 평판 하락과 장기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브롤스타즈'와 '산리오 캐릭터즈'와 같은 글로벌 IP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발 짝퉁 제품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손상되고, 소비자들이 정품 구매를 꺼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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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우리 기업의 피해 대응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업종별 협·단체를 중심으로 '불공정무역행위 및 산업피해 대응 지원센터'를 구성했다. 완구 및 캐릭터 산업의 경우, 사단법인 한국완구협회가 이러한 지원센터 역할을 맡고 있다.이러한 정부의 노력 외에도 실질적인 소비자인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완구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사단법인 한국완구협회 이병우 회장은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검증된 제품만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특히 아이들의 손이 닿는 제품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짝퉁완구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품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넘어, 시장의 공정성을 지키고 브랜드의 가치를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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