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축소모형' 전문 행사 <제7회 하비페어> 성황리에 종료

이지희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15-04-21 15: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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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지희 기자 =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성공적으로 진행된 ‘하비페어’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개최되었다.

 

지난 18일(토요일), 19일(일요일) 양일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5층의 특설 행사장에서 개최된 제7회 하비페어에는 취미 관련 업체의 제품 홍보와 제품 특판을 비롯하여 특별 초대 전시는 물론 모형 동호회 및 단체의 특별전과 자율 전시 부스를 통해 업체는 물론 취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었다.


2,30대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여타 키덜트 페어와는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4,50대 회원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많은 참여 동호회들이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취미를 즐기는 데 나이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특히 아이와 아빠가 함께 축소 모형을 제작하고 즐기는 <아빠와 함께>가 많은 관심과 부러움을 받았다.

 

▲ © 캐릭터 완구신문

 


행사에 참여한 동호회원들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축소 모형을 전시, 관람객들과 정보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타인이 제작한 축소 모형을 보며 자신의 작품과 비교해 보기도 하고, 배울 점과 제작 팁 등을 얻으며 정보를 공유했다. 관람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마음에 맞는 동호회를 찾아 동호회에 가입하는 만남의 장이기도 했다.


높은 수준의 축소 모형과 디오라마 등은 취미가와 전문가의 경계를 흐려놓으며 우리나라 취미가들의 높은 수준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참여 업체가 주가 되는 타 박람회 등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는 앞으로 축소 모형을 비롯한 취미 시장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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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축소 모형 등을 혼자서 즐기는 취미라고들 생각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취미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취미 교류의 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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