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극장판 ‘날아라 슈퍼보드’로 순수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융합콘텐츠 전문기업 ‘시너지 미디어’, 극장판 ‘날아라 슈퍼보드’로 신규 시장 개척한다

이상곤 기자 | new@toynews.kr | 입력 2016-12-23 2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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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신 대표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시너지미디어(SYNERGY MEDIA)는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과 콘텐츠 국내외 배급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2002년에 설립된 융합콘텐츠 분야 전문기업이다.

2002년 해외 파트너와 공동으로 배급한 “빼꼼”을 시작으로 라바(시즌1), 두돌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등 다양한 콘텐츠의 배급 및 제작사업을 진행했다.

2011년도부터는 시너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을 통해 기존 쌓아왔던 네트워크 노하우에 더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엑티브한 프로듀서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시너지미디어 강유신 대표이사는 자체IP를 만들게 된 동기가 “국내의 영화와 TV프로그램을 해외마켓에서 세일즈하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시장의 장벽을 계속 느꼈다”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니즈가 있었는데 그 한계를 넘길 수 있는 대안이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개발부터 기획작품을 사업화하는 과정은 어려운 단계가 연속이지만, 다년간 노하우가 축적된 시스템으로 애니메이션 제작현실이 녹녹치 않은 국내 제작현실을 혁신하고 있는 것이 시너지미디어의 장점이다.

2017년 방송예정인 “타오르지마 버스터”는 일반적인 전투위주의 로봇 애니메이션과 달리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온 외계 로봇과 지구인과의 공생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한다. 제목설정도 지구를 정복하겠다는 외계인의 야욕을 ‘타오르지마’라고 말리는 데서 찾을 수 있다고 시너지미디어 관계자는 밝혔다.

“타오르지마 버스터”는 제목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설정에도 일부 한국어를 섞은 이름짓기로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했다. 또한 전투위주가 아니라 폭력적인 장면을 최대한 배제하여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시너지미디어는 특수촬영물(일명 특촬물)인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을 2016년에 출품할 만큼 시장확대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 창작애니메이션 역사가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너지미디어가 2018년 공개할 극장판 “날아라 슈퍼보드”는 리부트 개념으로 고유설정은 유지하지만, 기존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해 제작되는 순수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식객 / 타짜 등의 인기만화를 그린 허영만 작가의 대표작으로 1992년 11월 방송시 주간 시청률 42.8%를 기록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시청률 기록을 달성한 작품이다.

허영만 작가의 대표 원작을 근간으로 제작되는 이번 “날아라 슈퍼보드”는 여성캐릭터인 미로와 성격밝은 악당역할의 혼세마왕이 새롭게 등장하여 전작들과는 차별성을 보여준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도입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는 작품속 로씨티 판타지월드는 애플의 디자인감각을 보여준다.

강유신 대표이사는 “차후 상영될 ‘날아라 슈퍼보드’는 전국민이 아는 캐릭터인 오공, 팔계, 오정 등의 캐릭터외 신규 캐릭터의 추가를 통해 영웅의 귀환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즐거웠으면 한다는 고객들의 제안대로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가족 영화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중국 4대 고전인 ‘서유기’ 작품이 한중을 아우를수 있는 인지도 있는 콘텐츠IP로 중국내 시장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시너지미디어는 기존에 있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역발상이 참신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너지미디어는 구성원들이 즐거움, 이익을 같이 실현하는 회사로,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다양한 장르로 확대하면서 국가간의 시너지를 콘텐츠 분야에서 만드는 콘텐츠 종합그룹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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