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F서 한국 방송콘텐츠 1,800만 달러 수출
- 편집국 | news@toynews.kr | 입력 2015-07-06 15: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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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1일 진행된 STVF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22개 국내 방송기업들은 사흘간 469건의 상담을 벌여 지난해의 1,500만 달러보다 20% 가량 늘어난 1,8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중국판 <달려라 형제>에 이어 <비정상회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중국 버전도 인기를 끌고 있고, 다큐멘터리 <슈퍼 차이나>가 성공하면서 한국 방송콘텐츠 전 장르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수출된 콘텐츠 중에는 드라마가 1,577만 달러로 87%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갔으며, 예능의 경우 151만 달러가 판매되며 작년대비 10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STVF 행사 이튿날 열린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상하이미디어그룹을 비롯한 주요 중국 바이어와 양국 방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방송 포맷을 소개하는 ‘K-Format in Shanghai’ 행사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 인기 포맷인 MBC <복면가왕>, KBS <힐러>, SBS <아빠를 부탁해>, CJ E&M <삼시세끼>, 마운틴TV <지구반대편에서 온 낯선 여행가> 등 20편을 소개했으며, 특히 MBC <마이리틀텔레비전>과 KBS <레이디액션> 등 신작 포맷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교류회에 참가한 중국사회과학원의 렁송(Leng Song, 冷?) 교수는 “한국의 방송콘텐츠는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한 영상미와 질적 수준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풍부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현지에서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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