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시그널」만들 ...“내가 주인공”

2016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 발대식 성료

남상이 기자 | news@toynews.kr | 입력 2016-05-31 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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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완구신문】남상이 기자 = 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이끌 콘텐츠 ‘창의인재’와 ‘창조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꿈을 펼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5. 31.(화)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약 300여명의 멘토·멘티가 참가한 가운데 ‘2016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영화 「역린」의 이재규 감독,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 등 최고의 멘토로 함께 했다.

’창의인재양성사업‘은 2012년 ’창의인재 동반사업’으로 시작해 젊은 창작자들과 콘텐츠 창조 분야 정상급 전문가를 매칭, 멘토링 방식으로 지원하는 ‘도제식(徒弟式)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80여 명의 창의 교육생이 선발되었고, 8개 전문 플랫폼 기관과 83명의 멘토가 사업에 참여했다.

발대식에는 이번 사업의 멘토와 멘티, 우수크리에이터를 발굴·지원하는 창작자와 전담인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멘토 김은희 작가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창의인재 양성사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 인기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이 발대식 축하무대를 빛냈다. 2부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과 「7번방의 선물」을 쓴 유영아 작가, 「내아내의 모든 것」을 만든 민규동 감독의 “강의쇼”가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은 빅킬러 콘텐츠를 만들고, 동시에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면서 “신 한류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의 멘티로 참여해 영화 「검은 사제들」로 데뷔한 장재현 감독은 “창의인재 양성사업은 내 인생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2013년 창의인재로 선정돼 많은 멘토들과 협업을 통해 「검은 사제들」을 발전시켰고, 마침내 2015년 540만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면서 “앞으로도 많은 인재들이 이 사업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의인재 양성사업은 지금까지 콘텐츠 산업 현장 전문가 378명이 전문가로 참여해 창의인재 845명을 지도했다. 또한 약 1,373건의 창작 프로젝트가 추진되어 스토리·공연·만화·영화·게임 분야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창작자를 다수 배출했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참여하는 교육운영 기관(플랫폼 기관)은 △초이스컷픽쳐스 △아이엠티브이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아트센터나비미술관 △충북지식산업진흥원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총 8개 기관이고, 교육생들은 각 기관과 근로관계를 체결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인턴쉽 과정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전문가 지도를 비롯해 워크숍, 명사 특강 등 다양한 창의교육과 매월 126만원 내외의 창작 지원금도 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은 콘텐츠 장르별 대표기관 및 소속 전문가들과 연결해 창작자들을 안정적인 환경에서 콘텐츠 창작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프로젝트 중 김연희 작가의 뮤지컬 「거위의 꿈」은 영화제작사 뉴본과 판권계약을 완료했고, 신유담 작가의 드라마 「앙마다이어리」는 JTBC2로 방영돼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 밖에도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0월 공연예정이며, 드라마 「국민혼령관리국」, 「애타는로맨스」 역시 방송국과 편성 협의 중이다.

올해 참여할 5개의 대표기관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 △방송제작사 「앤미디어」△뮤지컬기획 「알앤디웍스」 △드라마 OST 제작 「오우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사 「뿌리깊은 나무들」이며, 「태양의 후예」 강동윤 음악감독, 「옥중화」의 최완규 작가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콘텐츠 창작자 육성에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참여기관은 최대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각각 키즈 콘텐츠 기획자, 웹 콘텐츠 크리에이터, 뮤지컬 작가·작곡가, 영상음악 작곡가, 드라마 작가 등을 선발하고 2017년 1월까지 ‘신인 창작자 프로젝트’의 관리 주체가 된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융·복합 문화콘텐츠 확산을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으로 전망하고, 문화콘텐츠 산업 선순환 생태계 마련을 위해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출범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6개 거점에 구축 중이며, 이번 ‘창의인재양성사업’도 올해부터 문화창조융합벨트 거점 중 하나인 ‘문화창조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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