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2022년 첫 신제품은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 시리즈'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21-12-27 1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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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누구나 어느 가정이나 생활 공간 속에 유명 캐릭터 소재의 제품이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선호도가 구매행동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고, 타인의 선물로 해당 제품을 받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별다른 취향의 영향 없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구매했을 수도 있다. 이렇듯 캐릭터가 있는 제품을 소유하게 되는 방법과 과정은 각각 다를 수 있지만 속내를 보면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 구매하지 않은 제품들에 비해 소유했을 때 상대적으로 후회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 최근에는 IP(intellectual property : 지식 재산권)라는 마케팅적 가치로도 인정받아 많은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이 존재는 제품의 기능상 차이가 크지 않거나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소구력이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제품군에서 소비자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이미 완성도가 높다고 인정받고 있거나 시간의 비례성에 의해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는 캐릭터라면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로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 이런 명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중에 대표적인 것이 '헬로키티'이다.


1975년 처음 선보인 '헬로키티'는 이미 50년에 육박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IP 중의 하나이고, 원작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특이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달리 보면 디자인 자체와 친근함으로 자신만의 가치를 키워 왔으며, 어떤 캐릭터보다 선호하는 지역과 연령대가 폭넓은 존재감이 상당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대표 블록완구 기업인 ㈜옥스포드에서 앞서 언급한 글로벌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소재로 해서 2022년을 겨냥한 첫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옥스포드의 '헬로키티' 블록 시리즈는 '헬로키티 미니카페', '헬로키티 햄버거샵', '헬로키티 하우스'의 3종으로 출시되고 '헬로키티' 캐릭터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파스텔톤 컬러감이 전체적으로 적용된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헬로키티 미니카페'는 머그컵 모양의 카페건물과 야외테이블, 피규어 2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헬로키티 햄버거샵'은 역시 피규어 2종에 울타리로 둘러싼 예쁜 햄버거샵 건물과 귀여운 오픈카를 구성품으로 넣었다. 특히, 지붕 위의 햄버거 모양이 재미를 더해준다. '헬로키티 하우스'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외형적 사이즈가 큰 제품으로 파스텔톤의 컬러에 3층으로 이루어져 '실제로 키티가 사는 집은 이럴 것 같다'라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주는 제품이다. 예쁜 꽃과 야외 테이블, 그네가 있는 정원, 주방과 테이블이 있는 1층, 소파가 있어 거실로 사용되는 듯한 2층, 아늑한 다락방 느낌의 3층 침실까지, 다양한 구성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으며, 각 층이 분리가 되도록 하여 보기에도 편리하고 재미있는 소꿉놀이도 가능하다. 그리고 지붕에 설치한 키티의 리본을 형상화한 구조물은 누구나 한눈에 봐도 키티가 살고 있는 집 같은 느낌이 든다.


㈜옥스포드 개발실 관계자는 "매년 첫 번째 출시하는 신제품은 선정부터 개발까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2022년을 겨냥한 첫 신제품으로 '헬로키티' 시리즈를 선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든지 침체되어가는 경제 상황 속에서 '헬로키티'의 귀엽고 밝은 이미지가 우리 제품을 구입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가지게 하고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발되고 있는 여러 신제품 후보들 중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새해는 헬로(Hello)키티라는 이름처럼, 키티의 부드러운 이미지처럼 서로 얼굴 보면서 밝게 인사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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